임권택 감독의 <손에 손잡고>로 막을 올리다!

포스터=제 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올해 3회를 맞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6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등 중구 일대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일반영화는 7천원, 영화와 공연이 결합된 작품은 1만 원에 볼 수 있으며 DDP 야외상영은 및 무료상영작품도 구성되어 있다.

명예조직위원장 서양호(중구청장), 공동조직위원장 김승업(충무아트센터 사장), 이장호 감독

이장호 공동조직위원장은 "빠르고 자극적인 영화들의 흐름 속에서 우리 영화제는 영화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다양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록한 임권택 감독의 다큐멘터리 '손에 손잡고'(1988)를 개막작으로 정해, 3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개막작 '손에 손잡고'

영화는 임권택 감독이 연출하고 도올 김용옥이 내레이션을 집필했다. 한국전쟁의 폐허와 올림픽 당시 서울 풍경을 대조,각국 선수가 경기장 안팎에서 성취와 감동적인 순간을 포착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필름 아카이브가 소장한 서울올림픽 기록 영화 3편 중 하나다.

사무국은 개막식에 오리지널 필름에 현장 내레이션과 라이브 공연 형식으로 진행을 확정했고, 푸른곰팡이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와 조동익 음악감독 작·편곡한 곡들이 연주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개막작을 비롯해 총 8개 섹션에서 35편의 작품이 선보이며, 7월 15일까지 충무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도올 김용옥, 임권택 감독
사회 오만석(배우)
조동희(음악감독), 장필순(가수)
권해효(배우)
이혜영(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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