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산책하는 침략자 (Before We Vanish)

자신을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남편과 함께 사는 여성과 또 다른 외계인들이 펼치는 독특한 SF 러브스토리 <산책하는 침략자>가 8월 16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감독: 구로사와 기요시ㅣ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 마츠다 류헤이ㅣ수입: ㈜영화공간 ㅣ 배급: 와이드릴리스㈜]

제 7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과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가 된 영화 <산책하는 침략자>는 지구침략을 목표로 인간의 몸에 침투한 외계인이 인간의 ‘개념’을 수집하고‘개념’을 수집 당한 인간은 공백 상태가 되어 간다.

어느 날 행방불명 됐던 남편 신지(마츠다 류헤이)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은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인”이라고 고백하면서 아내(나가사와 마사미)를 당황케 한다.

신지는 매일 어딘가로 산책을 나가고, 마을에서는 어느 한 가족이 참살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스터리 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남편 신지가 부인 나루미를 통해 사랑의 개념을 깨닫게 되면서 평화와 회복이 시작되는 과정을 그린 SF 러브스토리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컨택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12개의 쉘과 그들이 보내는 의문의 신호를 해독해야 하는 언어학자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의 모습을 통해 색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면

<산책하는 침략자>는 이와 반대로 인간의 몸에 침투한 외계인들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족, 소유, 자신, 일, 사랑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빼앗아 인류가 혼란을 겪게 될 때 지구를 침략하려 한다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SF 영화의 재미를 보여준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단어와 개념을 빼앗아 지구를 침략하려는 외계인들의 독특한 SF 러브스토리의 <산책하는 침략자>는 러닝타임 129분으로 오는 8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포스터=산책하는 침략자 (Before We Va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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