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새해전야’의 언론시사회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그리고 웃음과 깊은 공감을 전하는 스토리로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2월 1일(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은 “행복은 오늘이랑 다른 내일을 기약하는 가능성 그 자체이다”라고 정의하며 “새해를 맞는 우리 모두의 갈등과 외로움의 이야기다.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젊은이들의 현재,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의 여러 고민과 질문이 담긴 영화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다양한 캐릭터에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영화가 전할 공감 가득한 이야기와 희망찬 메시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지호’역을 맡은 김강우는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새해전야’의 매력은 여행하기 쉽지 않은 지금의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멋진 풍광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구나? 를 느끼실 수 있는 장소들을 만날 것이다.

덤으로 배우들의 귀여운 연기까지 보실 수 있다.”고 전해 장내를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완벽주의 재활 트레이너 ‘효영’역의 유인나는 “네 커플이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각자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행복은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이다.

그런 마음이 생기는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내었다. 특히 번아웃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현지 와인 배달원 ‘재헌’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유연석은 “‘새해전야’를 통해 아르헨티나 장면들을 보면서 굉장히 고맙게 느껴졌고, 그때의 소중함이 그립기도 하다.

현지에서의 추억들이 하나의 에피소드 같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영화 속 펼쳐질 아르헨티나에 대한 영상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역의 이연희는 “’진아’는 청춘들을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저의 20대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다. 미래에 대한 불안도 크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은 그 시기를 잘 표현해내기 위해 고민했고, 여행을 통해서 나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캐릭터의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을 이야기해 기대를 높였다.

사기를 당해 결혼 자금을 탈탈 털린 여행사 대표 ‘용찬’역의 이동휘는 상대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묻는 질문에 “천두링 배우는 열정이 많은 배우다.

천두링 배우의 눈을 바라보면 나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타올라 좋았고, 중국어 연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대륙의 예비 신부 ‘야오린’ 역의 천두링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이들이 펼칠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동생 바라기 예비 시누이 ‘용미’역의 염혜란은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설렘을 주는 밝은 영화를 좋아한다. ‘새해전야’가 그런 영화이다. 일상에 힘을 주는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영화가 선사할 긍정적인 메시지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씩씩한 긍정퀸 원예사 ‘오월’역의 최수영은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를 한국에서 잘 못 본 것 같았다. 새로운 도전이었고‘새해전야’속 ‘오월’ 같은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힐링하는 느낌이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역을 맡은 유태오는 “패럴림픽 선수에 관한 소재를 한 번도 못 봐서 끌렸다. ‘러브 액츄얼리’못지않은 영화이다. 자기만의 사랑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편견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며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과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2월 10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