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일상에 갑자기 들이닥친 생애 최대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남자의 기상천외한 완벽 범죄 계획을 그린 영화‘어처구니없는’은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로 혈액공포증을 앓는 보철 의료기 제작사

‘마르코’는 어느 날 그의 실수로 삼촌 ‘아귀레’의 돌연사로 패닉에 빠진 ‘마르코’는 사건을 감추려 하지만 흔적 없이 사라진 ‘아귀레’에 대해 의문을 품은 이들로 조용하던 ‘마르코’의 일상은 완전히 뒤집힌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애나’까지 나타나면서 완벽한 범죄를 꿈꾸던 ‘마르코’의 모든 계획이 어긋나면서 의도치 않은 실수로 살인에 가담한 남자의 인생 최대 위기와 비밀을 그린 예측불가 미스터리 코미디 영화.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의수족 제작사인 주인공 ‘마르코’가 반복되는 하루 일과 중 첫 번째인 보철 의료기 연구소의 문을 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정해진 루틴대로 인생을 살아가던 평범한 남자 ‘마르코’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한 미용사 ‘애나’의 등장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번 다른 가발을 착용하는 그녀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특별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한편, ‘마르코’의 유일한 친구 ‘폴로’는 어둠 속 “요다의 광선 검처럼”이라는 대사와 함께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 역대급 캐릭터들의 탄생을 예고한다.

느닷없이 시작된 좀비 영화 촬영 현장은 혈액 공포증을 앓는 ‘마르코’에게 덮쳐올 강렬한 트라우마를 예감케 하며, 화면에 가득 들어찬 ‘오늘 난 완전 범죄를 꿈꾼다.’라는 문구는 ‘마르코’가 삼촌 ‘아귀레’를 의자에 묶은 채 어디론가 데려가는 모습과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에게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웅장한 음악과 함께 전환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보는 이들을 압도, 완벽히 뒤바뀐 ‘마르코’의 일상과 은밀한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감각적인 연출과 참신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독보적 블랙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어처구니없는’은 4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