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피악의 20주년 연극 <단테 신곡-지옥편>

극단 피앗의 단테의 신곡-지옥편 공식 포스터
극단 피앗의 단테의 신곡-지옥편 공식 포스터

고전의 끝이라고 불리는 연극 <단테 신곡 - 지옥편>이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는다. 단테 서거 700주년 기념이기도 한 올해는 2002년 1월 5일에 창단된 극단 피악의 ‘20주년 기념 공연(2021년 5월 ~ 2022년 6월까지)’중 하나로,

연극을 통한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시리즈” <악령>, <죄와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오를라>, <이방인>, <욕망이론: 배반의 심장>, <대심문관과 파우스트>를 잇는 여덟 번째 작품이다. 단테의 신곡은 천국,지옥 연옥 편으로 나뉜다.

그 중 하나인 지옥 편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이 탄생했다. 단테는 자신의 서재에서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끔찍한 여행에 대한 책을 저술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모든 희망이완전히 박탈되어버린 끔찍한 지옥에서의 경험인 것이다. 

이미지= 단테 알리기에리
이미지= 단테 알리기에리

“지금까지도, 지옥에서의 본 광경들을 생각하기만 하면 온몸이 떨린다. 내 마음과 영혼까지 그 무서움에 압도당한다. 지옥에서 본영혼들의 상처와 피의 광경은 그 어떤 언어라도 완벽하게 표현할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엄청난 것을 이해하기엔 우리 인간의 말과정신은 너무나 보잘 것 없으니까.” 단테는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정신적스승인 베르길리우스와 험난한 지옥으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 연극은 서구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단테의 <신곡>을 매우 깊이 있게 다루며, 오늘날 우리의 비극적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 될 것이다.

또한 연극 <단테 신곡 – 지옥편>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방역과 함께 ‘마스크 미착용 관객 출입제한,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거리두기 좌석제’등 공연장 운영방침을 준수하여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과 방역 수칙에 대한 안내문을 예매처 공지로 안내할 예정이며, 전 스태프 마스크 및 일회용장갑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관객 분들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극단 피악 창단 20주년 기념 프로그램은 2021년 5월을 시작으로 2022년 6월까지 <단테 신곡 - 지옥편>(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5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Ⅰ,Ⅱ>(이해랑예술극장/10월), <톨스토이 참회록 :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한양레퍼토리씨어터/12월), <세자매 :  그 죽음의 파티>(미정/3월), <백치>(미정/6월) 5개의 작품을 차례로 준비 하고 있다.

연극 <단테 신곡 - 지옥편>은  나진환 연출에 배우 정동환, 한윤춘, 정수영, 이천영, 김찬, 강이담, 허웅, 조창원, 유수진, 민인기, 조민형, 이수형, 김서휘 등이 출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1년 5월 7일~ 5월16일 기간동안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아르코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관련 : 아트리버 02-649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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