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수상작부터 노미네이트 작품까지 그때의 감동을 다시 스크린으로

포스터=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기획전 II
포스터=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기획전 II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연일 관객 수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위기에 빠진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2020년 3월 시작된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이하 수배협) 프로젝트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전(展)이 올해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아카데미가 사랑한 영화들’로 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기획전II – 아카데미가 사랑한 영화들’은 오는 4월 28일부터 CGV아트하우스를 시작으로 릴레이 기획전으로 개최된다. CGV아트하우스와 함께하는 이번 첫 기획전에서는 밀도 높은 작품성과 완성도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을 거머쥔 네 작품이 상영된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음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는 ‘아티스트’. 영화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옮겨가던 시절을 배경으로 무성영화 스타의 흥망성쇠와 사랑을 그린 영화로 뛰어난 작품성을 증명한 바 있다.

이어 두 번째 작품은 아내와 엄마, 그리고 대학교수의 삶을 살던 ‘앨리스’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스틸 앨리스’다. ‘스틸 앨리스’는 주연을 맡은 줄리안 무어의 압도적 열연으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작품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주연인 제니퍼 로렌스의 여우주연상 수상 쾌거를 이뤄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영화는 각자 아내의 외도, 남편의 죽음이라는 상실의 아픔을 겪고 소위 ‘괴짜’가 되어버린 두 사람이 서서히 마음을 열어 가는 사랑 이야기로 당대 최고의 로맨틱코미디임을 당당히 입증했다.

마지막 작품은 ‘그녀’로, 개봉 당시 입소문만으로 ‘그녀’ 열풍을 일으키며 탄탄한 스토리, 아름다운 색감, 그리고 신선한 소재로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했다. ‘그녀’는 외로운 작가가 새로 구입한 컴퓨터의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SF 로맨스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아카데미는 물론,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받았던 네 편의 영화들은 오는 4월 28일(수)부터 5월 11일(화)까지 2주간 CGV광주터미널, 구로, 대구아카데미,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압구정, 춘천, 평촌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을 주최한 수배협은 그린나래미디어, 누리픽쳐스, 더쿱, 더블앤조이픽쳐스, 레인보우팩토리, 마노엔터테인먼트, 씨네룩스, 엣나인필름, 영화사 진진, 조이앤시네마, 찬란, 코리아스크린, 콘텐츠게이트, 히스토리필름, 디오시네마,

영화사 안다미로 16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CGV아트하우스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뿐 아니라 전국 극장에서 수배협 회원사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기획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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