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1차 스틸컷
웬디=1차 스틸컷

'피터팬'의 또 다른 주인공, 요정 팅커벨의 질투의 대상 ‘웬디’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로운 시각의 피터와 네버랜드를 그려낸 영화 '웬디'(가제)가 ‘피터팬’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서 돌아온다. 장편 데뷔작인 영화 '비스트'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후보 지목을 포함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130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90개 부문을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던 신예 벤 제틀리 감독의 차기작으로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웬디'는 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즐겨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피터팬 만큼 중요한 조연이다. '피터팬'의 원제가 '피터팬과 웬디'일 정도로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 웬디는 엄마가 말해 준 늙지 않는 소년 '피터팬'과 순수한 아이들의 나라 '네버랜드'를 동경하며 언젠가 피터팬이 자신을 찾아와줄거라 믿는다.  

동생들에게 피터팬에 대한 얘기를 해 준 것도, 웬디만 네버랜드로 데리고 가려는 피터팬을 저지한 것도 웬디다. 웬디는 네버랜드에 사는 고아들에게 엄마 역할을 해주고 후크 선장에게 당당히 맞서는 등 또 다른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 후의 웬디는 자신이 어느새 유년기를 지나 인생 2막을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2002년 개봉한 피터팬의 속편은 성인이 된 웬디가 자식들에게 피터팬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 그 아이들이 또 네버랜드로 여행을 가는 내용이다.

결국 '웬디'라는 이름은 피터팬 속 가장 중요한 스토리텔러의 고유명사인 셈이다.  영화 '웬디'(가제)는 어른이 되기 싫어했고 언젠가 피터팬이 찾아와 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았었던 벤 제틀리 감독의 어린 시절 추억과 어느 순간 이미 어른이 된 것을 깨닫게 되며 순수했던 동심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색다른 판타지.

‘어른들을 위한 감동적이고 파워풀한 버전의 피터팬(Newsday)’, ‘'비스트'에 이어 벤 제틀린 감독의 천재적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New York Post)’,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는 영화(Entertainment Weekly)’,

‘모든 장면이 생동감 넘치고 신선한, 반드시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 할 작품(The Hollywood Reporter)’이라는 해외 평단의 찬사를 받아, 벤 제틀리 감독의 전작인 '비스트'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개봉 예정.

사진출처=유튜브-디즈니 '피터팬' 속 '웬디'
사진출처=유튜브-디즈니 '피터팬' 속 '웬디'
사진출처=유튜브 디즈니 피터팬2
사진출처=유튜브 디즈니 피터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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