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명작옥수수밭의 한국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
-금일 5월 4일 티켓 오픈
-최무인, 김동현, 오민석 캐스팅, 세 인물의 긴장감 담은 메인 포스터 공개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메인 포스터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메인 포스터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한국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의 일환인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가 5월 4일 화요일 오후 1시,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티켓오픈한다.

2020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는 1983년을 배경으로 대공 형사가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글짓기를 배우러 갔다가 문학수업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타자기 치는 남자>는 ‘딜레마에 놓인 인간’을 통해 우리에게 과연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를 묻는다. 경제적 호황이 시작되기 이전인 1980년대 초반의 역사적 상황을 다루며, 우리 기억에서 양가적 감정으로 남아있는 1980년대의 실상이 얼마나 부조리한 역사적 상황에 기반하고 있는가에 주목한다.

앞으로 또다시 우리가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호황,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 앞에 서게 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대표이자 연출인 최원종은 “역사는 기억되고 전달될 때 그 의미를 갖는다.

우리가 지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조명을 해야 하는 것은 보다 정의롭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훈을 얻기 위해서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작문을 배우러 왔다가 뜻밖의 재능에 눈을 뜬 공안 경찰 최경구 역은 배우 최무인이, 세운상가에 숨어 글짓기 학원을 운영하는 김문식 역은 배우 김동현이, 과거 김문식의 제자였으나 삼청교육대에 끌려갔다가 나와 복수를 다짐하는 오형원 역은 놀배우 오민석이 맡았다.

그 외에도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단원 배우들과 그동안 꾸준히 인연을 맺었던 선배 배우들이 의리로 단합하여 깜짝 출연을 할 예정이다. 이창민, 박석원, 김수민, 박도하, 최영도, 이갑선, 문경태 배우의 특별 출연을 찾아보는 것도 공연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는 2021년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5월 4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5월 16일까지의 예매자에 한해 조기예매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문의: 아트리버 02-649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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