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년째를 맞는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NeMaf)이 코로나의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인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www.nemaf.net, 이하 네마프2021)은 지난 3월 20일~ 5월 10일까지 상영 부문- 한국신작전, 글로컬구애전과 전시부문-뉴미디어시어터 총 3개 부문에 대한 작품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382편이 출품됐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현상에도 불구하고 네마프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했다. 특히 상영 경쟁부문에 실험적, 창의적인 작품이 많이 출품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신작전 821편, 글로컬구애전 440편이 접수되었으며 동시대 미디어 영상예술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다양한 대안영화, 파운드 푸티지 필름,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이 다채롭게 출품되었다.

전시 경쟁부문인 뉴미디어시어터에는 121편이 접수되었으며, 코로나로 인해 영상예술이 위축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매체형식의 영상예술, 전시 작품들이 출품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출품작들은 심사를 거쳐 6월 중순 본선 작을 발표 할 예정이며, 한국 최우수작품상(3백만 원), 뉴미디어시어터상(3백만 원), 글로컬 최우수작품상(2백만 원), 한국대안Young畵상(1백만 원), 관객상(상영/전시)(1백만 원)에 선정된 작품들에는 총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2021)은 오는 8월 19일~ 8월 27일까지 마포구 및 서대문구 일대 영화관, 대안 공간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은 국내 유일의 영화, 전시를 함께 선보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대안영상에 대한 젊은 감독,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발굴해 상영,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까지 약 2천 2백여 편의 국내외 작품을 발굴하고, 약 1,100여명의 뉴미디어 대안영화와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대중들에게 작품을 소개했다.

올해부터는 인권, 젠더, 예술 감수성을 중점적으로 작품을 선별하고 있으며, 젊은 작가들과 각 분야 전문 감독, 작가들이 함께 어울리며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 축제로서 다양한 융복합문화예술 체험을 시도하고 있다.

대안영상예술감독/작가 양성 및 발굴 : 네마프는 20여 년간 해외 우수 국제 영화제 및 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에서 인정받는 독보적인 영화감독/작가의 초기작을 제일 먼저 발굴 소개하고 그러한 감독/작가를 양성해왔다.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의 임흥순(2012년 개막작 <숭시>),

2006년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 특별언급상, 2013년 릴 아시안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의 김경묵(2005년 최고구애상(작품상) <얼굴 없는 것들>외 다수 소개), 2018년 프랑스 낭시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2019 캐나다국제영화제 라이징스타상의 서영주(2018년 뉴미디어시어터 부문 작품상 수상작 <미쓰 박 프로젝트#1>외 다수 소개), 2016년 제16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의 정금형(2009년 대안영상상 <유압진동기>), <굿바이 싱글> 연출 김태곤(2002년 소개), <한공주> 연출 이수진(2002, 2003 소개),

<욕창> 연출 심혜정(2013년 소개), 2016년 제16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 김세진(2015년 개막작 <3부작 시리즈>외 다수 소개), 2019년 송은미술대상 수상자 권혜원(2014년 한국구애전 외 다수>) 등 능력있는 뉴미디어예술영화인들의 첫 작품을 발굴하고 양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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