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오케이 광자매'
사진제공=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오케이 광자매]에서 희로애락을 넘나드는 감정의 여왕으로 등극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전혜빈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슬픔의 눈물부터 기쁨의 눈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소화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사랑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던 이광식(전혜빈 분)은 한예슬(김경남 분)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한예슬은 라디오를 통해 가수로서 신곡이 소개되는 기회를 얻으며 희망을 찾았다. 밀어내려고 했던 이광식이 앞에 나타났고, 두 사람은 다시 진심을 고백하며 눈물 섞인 포옹을 나눴다.

이모 오봉자(이보희 분)와 한예슬의 아버지 한돌세(이병준 분)의 결혼 계획을 알고 한예슬과 결별했던 이광식은 마침내 미소를 되찾았다. 전혜빈은 [오케이 광자매]에서 운명의 소용돌이 중심에 선 이광식의 요동치는 감정선을 매회 실감 있게 그려냈다.

사랑하는 한예슬과 이별을 결심한 후로 냉정하고 이성적인 척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뜻대로 정리되지 않는 마음을 붙잡고 혼란스러워하는 감정, 그 와중에도 가족들에게 티내지 않으려고 애써 덤덤한 척하며 생활하면서도 눈빛 가득 슬픔을 안고 있는 모습을 통해 이별의 아픔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한 방송 초반부터 둘째의 설움, 믿었던 예비 남편의 배신, 사업가로서의 성공, 새로운 사랑의 설렘, 가족들을 둘러싼 다이나믹한 사건 사고 등을 겪으며 ‘오케이 광자매’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던 그는 올곧은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혜빈의 울고 웃는 표정에 따라 시청자도 함께 울고 웃으며 앞으로 전개될 궁금증과 함께 극대화된 재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전혜빈의 연기력이 새삼 증명되는 부분이다.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케이 광자매'
사진제공= '오케이 광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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