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시네마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는 국내 관객에게 최초로 볼쇼이 발레단 21년-22년 시즌의 가장 상징적인 5개 작품을 아름다운 영상과 풍성한 음향으로 영화관 스크린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45년 역사의 러시아 발레단 공연을 디지털 시네마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러시아 ‘볼쇼이 극장’(Bolshoi Theatre)에서 제작하고 프랑스 ‘파테 라이브’(Pathé Live)가 제공하는 디지털 영상 포맷의 발레 공연인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가 오는 12월부터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국, 그리고 한국에서도 메가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팬데믹이 가속화한 디지털화는 공연 예술을 즐기는 방식에도 패러다임 전환을 불러일으켰다.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는 최상급 카메라 렌즈로 담긴 무대 위 빛의 색채와 영상미를 즐길 수가 있다.

이러한 디지털 포맷의 공연을 지정된 일시와 요건에 맞춘 시네마에서 상영하는 것을 ‘이벤트 시네마’라 하는데 이는 이벤트로서의 흥분감이 전달되는 현장성과 시네마의 서정적인 경험을 극대화하는 형태로써, 관객에게 객석에 앉는 순간 시네마는 오페라 하우스가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 6종에는 볼쇼이 발레단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의 발레 동작으로 완성된 아름답고 우아한 몸짓이 담겨 있다. 또한 숨결마저 전해지는 듯한 압도적인 표현력이 인상적이다.

볼쇼이 발레단은 지난 18세기부터 러시아 황실이 사랑한 ‘볼쇼이 극장’(Bolshoi Theatre)에서 시작됐다. 이곳은 발레뿐만 아닌 오페라, 그리고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등을 비롯한 고전 예술계 거장들의 초연을 올린 곳으로도 잘 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흥미로운 배경의 볼쇼이 발레단은 정상급 무용수들의 춤의 열기와 압도적인 음악을 통한 예술의 언어로 관객과 소통하며 무대에서 시네마까지 시대와 세대의 경계를 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 공연은 볼쇼이 발레단이 팬데믹으로 인해 1년의 기다림 끝에 선보이게 된 것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국내 관객에게 최초로 전설적인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 소속의 발레단의 공연 중 가장 상징적인 쇼 중 5개 작품을 영화관 스크린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2021년 12월 유네스코 지정 20세기가 낳은 가장 위대한 음악가들의 반열에 오른 ‘아람 하차투리안’이 작곡한 선풍적인 발레 <스파르타쿠스>가 볼쇼이 극장의 21/22 SEASON 역사적인 무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이번 시즌을 개막한다.

이어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되면 낭만주의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새해인 1월에는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백조의 호수>를, 그리고 2022년 2월에는 발레의 거장 ‘조지 발란신’의 <주얼스>를, 마지막으로 6월에는 모스크바의 기념비적인 작품 <파라오의 딸>로 막을 내린다.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의 황홀한 무대를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는 발레 공연 영화 5편,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21/22시즌은 전국 메가박스에서 12월부터 순차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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