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빌리 홀리데이(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
스틸 컷= 빌리 홀리데이(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

올가을 당신을 매료시킬 완벽한 음악영화로 제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작 ‘빌리 홀리데이’가 독보적인 패션 센스로 열렬한 환호를 받은 ‘섹스 앤 더 시티’ 의상 팀과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프라다’의 특급 만남을 통해 1940년대 빈티지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구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완성했다.

‘빌리홀리데이’는 팝 보컬의 예술을 영원히 바꿔 놓은 재즈의 초상 ‘빌리 홀리데이’가 그녀의 어두운 삶과 시대의 폭력 속에서 반드시 지키고 싶었던 ‘그 노래’,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에 관한 기록을 그린 영화.

패션에 대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섹스 앤 더 시티’ 의상 팀이자 패션 디자이너 파올로 니에두는 생전 무대 위 화려한 드레스와 우아한 자태로 ‘레이디 데이’라 불렸던 ‘빌리 홀리데이’와 세계적인 브랜드 ‘프라다’의 스타일이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는 ‘프라다’에 팀의 비전을 담은 스케치를 보냈고, ‘프라다’ 역시 적극적으로 의상 제작에 참여하며 매끄럽게 영화에 융화되었다. 그렇게 성사된 패션 업계 두 리더의 협업 결과는 예상보다 뛰어났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 시대를 다루면서도 ‘빌리 홀리데이’가 당시 세계적인 슈퍼스타였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었다.”라고 전한 파올로 니에두와 ‘프라다’는 ‘빌리 홀리데이’ 특유의 화려하고 레트로 한 스타일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그들은 다양한 ‘프라다’ 의상들을 ‘빌리 홀리데이’에 맞게 해석하고자 그녀가 실제 입었던 드레스, 가운, 캐주얼한 복장, 정장 스타일 등 하나부터 열까지 재구성했다. ‘프라다’ 의상에 ‘빌리 홀리데이’라는 인물의 느낌을 더해 새로운 스타일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들의 애정과 정성이 모두 들어간 작업 끝에 관객은 근사한 ‘프라다’의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빌리 홀리데이’를 처음 만나며, 레전드 재즈 디바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며 더욱 폭발적인 극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순백의 무대 의상은 ‘프라다’의 SS14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칼럼 드레스다.

더블 아이보리 실크 새틴, 하트 모양의 목선 그리고 한 땀 한 땀 놓여 진 보석 크리스탈 자수가 인상적인 이 의상은 ‘빌리 홀리데이’의 트레이드마크인 새하얀 치자 꽃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영원한 재즈의 초상을 완성했다.

여기에, 아른아른하게 빛나며 목까지 길게 늘어뜨려진 목걸이까지 더해지며 화려한 ‘빌리 홀리데이’의 스타일을 더욱 강조한다. ‘빌리 홀리데이’역을 맡은 안드라 데이는 덕분에 마치 실제 그녀의 옷을 입은 것처럼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어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이처럼, 패션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정교한 손길로 탄생된 ‘빌리 홀리데이’의 스타일은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으며 마치 1940 ~50년대 ‘빌리 홀리데이’의 무대를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내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킬 예정이다.

‘섹스 앤 더 시티’ 의상 팀과 브랜드 ‘프라다’의 환상 콜라보로 눈과 귀를 동시에 책임질 최고의 엔터테이닝 무비 ‘빌리 홀리데이’는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스틸 컷= 빌리 홀리데이(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
스틸 컷= 빌리 홀리데이(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

[한줄 리뷰]

영혼을 팔아서 노래하는 천사 (무비톡 김상민)

빌리 홀리데이의 재림이라 할만한 매혹적인 연기 (문화일보 안진용)

백 마디 말이 필요 없이, 안드라 데이가 홀리데이가 되어 노래하는 장면만으로 홀리데이가 왜 재즈 역사를 바꿔놓은 가수인지, 왜 그토록 많은 이들이 그의 목소리를 아꼈는지, 그에게 노래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 (영화저널리스트 장성란)

안드라 데이의 신들린 연기, 미국이 무너뜨리려 했던 여성의 삶을 스크린 위에 완벽히 재현하다. (키노라이츠 손은)

대중음악사 책 한 권 분량보다 많은 이야기가 담긴 영화. 이상한 열매의 맛을 나누어주는 영화. (영화평론가 강익모)

하나의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영화. (영화평론가 김소희)

레이디 데이로 완벽하게 환생한 안드라 데이의 피끓는 절규. 레이디 데이의 목소리가 슬픈 이유를 온몸으로 보여준 안드라 데이. 보컬 재즈의 역사, 레이디 데이로 부터 시작하다.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김광현)

국가 기관을 통해 겪은 부당한 인종차별과 그녀 주변의 여러 인간군상 사이 자신의 노래와 삶을 힘겹게 지켜내려 했던 빌리 홀리데이의 비극적 삶을 강렬히 묘사해낸 작품. 무엇보다 안드라 데이의 명연기는 가히 레이 찰스 역의 제이미 폭스에 비견될만하다. (MMJAZZ 편집장 김희준)

미국사회와 인종차별에 노래로 당당하게 마주친 재즈 디바의 먹먹한 감동 실화! (영화평론가 김현우)

빌리 홀리데이 노래를 들으며 울어봤던 세대에게 최고 선물. MZ 세대에도 그러하리라. (영화칼럼니스트 옥선희)

흑인 인권을 위해 노래한 전설적인 재즈 싱어 ‘빌리 홀리데이’로 변신한 뮤지션 안드라 데이의 목소리와 열연이 스크린을 꽉 채운다. (코리아필름 김철연)

가을의 깊은 정취에 빠져들게 하는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재즈와 사랑 (대자보 임순혜)

우리가 원하는 시대적 작품, 당신은 그녀의 목소리를 잊을 수도, 눈을 뗄 수도 없을 것 (ABC News)

안드라 데이의 눈부신 존재감 (Guardian)

영화의 주요 에너지원은‘홀리데이’로서의 안드라 데이다 (Time)

영화 속 ‘빌리 홀리데이’는 안드라 데이에 의해 매혹적이고, 날렵하며, 단도직입적인 눈빛의 힘으로 연주되었다. (Variety)

그녀의 삶을 향한 투명한 시선, 화려함 그리고 수많은 용기들 (Sydney Morning Herald)-

“안드라 데이는 상상 속의 ‘홀리데이’와 완벽히 일치할 뿐만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그를 능가한다.”(Observer)

끝없이 구석으로 몰아가면서도‘빌리 홀리데이’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는 그녀의 연기력 (Indie Wire)

안드라 데이는 ‘빌리 홀리데이’로서 날 것의 연기를 펼치며, 영화의 모든 장면에서 역동적인 감동을 전해준다. (The Film Stage)

인생의 전과 후로 나뉠 수 있을 만큼, 안드라 데이의 무대는 엄청난 순간이다. (Movie Mom)

무대 시퀀스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 (Kermode & Mayo’s Film Review)

포스터= 빌리 홀리데이(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
포스터= 빌리 홀리데이(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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