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장르만 로맨스’가 지난 11월 4일(목) 취재 열기 속에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언론시사회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오나라, 성유빈, 무진성과 연출을 맡은 조은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돌아온 류승룡은 “조은지 감독을 만나 내 필모그래피에 방점이 될 것 같은 기대가 된다.”며 2년 만의 스크린 복귀 작으로 선택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의 전 부인이자 그의 절친 ‘순모’(김희원)의 비밀 연애 중인 ‘미애’를 맡은 오나라는 함께 전 남편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류승룡, 김희원 배우에 대해 “두 배우를 보면서 정말 즐거웠다.

심지어 류승룡 배우는 내가 김희원 선배님과 알콩 달콩한 애정신을 찍고 있을 때 옆에서 보시고 진짜 질투를 하시더라. 그 모습마저도 정말 귀여웠었다.”라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현’과 ‘미애’의 사춘기 아들 ‘성경’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한 충무로 기대주 성유빈은 “연기의 합이 연기를 할 때 처음으로 느껴본 에너지였다.

항상 즐거웠던 것 같다”라며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혔다. 200 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고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 역에 발탁된 무진성의 소감도 이어졌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오디션에 임했다고 들었고 저도 긴장된 마음으로 촬영했다.

그래서 더욱 진심을 다해서 연기하려고 했다”라며 촬영 전부터 남달랐던 각오와 준비 과정을 밝혔다. 언론시사회 이후,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상업 영화로는 첫 출사표를 던지는 조은지 감독을 향한 취재진의 반응도 뜨겁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언론과 평단을 놀라게 한 것. 조은지 감독은 ‘장르만 로맨스’의 연출 의도에 대해 “촬영 전에 배우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다.

인물들의 관계나 캐릭터 설정보다 그들이 가진 감정을 관객들이 잘 따라갈 수 있게끔 중점을 두며 연출했다”라고 전했다. 언론과 평단의 호평 속에서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11월 17일 개봉한다.

포스터= 장르만 로맨스
포스터= 장르만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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