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동명 소설 원작

 

“안녕, 엄마. 건강하게 잘 지내”

“사랑하는 나의 아가, 영원히 영원히 지켜줄게”

 

스틸 컷= 인어가 잠든 집(The House Where the Mermaid Sleeps(人魚の眠る家)
스틸 컷= 인어가 잠든 집(The House Where the Mermaid Sleeps(人魚の眠る家)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일본 추리 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은 소중한 딸 ‘미즈호’에게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난다.

사고 이후 ‘미즈호’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의사는 뇌사 선고와 함께 장기 기증을 제안한다. 마지막 인사를 하던 그때, 엄마 ‘카오루코’는 ‘미즈호’의 미세한 움직임을 느끼고 장기 기증을 거절한다.

모두가 ‘미즈호’가 일어나지 못할 거라고 말하지만 ‘카오루코’는 언젠가 일어날 것이라는 마지막 희망을 놓지 못하고 기적과 같은 날들을 경험하는 감동 드라마.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은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탄탄한 구성의 소설을 훌륭히 영상으로 담아냈다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천공의 벌>로 제40회 호치 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츠츠미 유키히코가 메가폰을 잡아 또 한 번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냉정과 열정 사이>, 일본 리메이크 작 <써니>의 시노하라 료코가 딸을 쉽게 떠나보낼 수 없는 엄마 ‘카오루코’역을 맡아 애절한 모성애를 섬세히 표현하여 제43회 호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명품 연기를 인정받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뇌사 상태에 빠진 딸과 모성애로 버텨내고 있는 아내를 곁에서 지키는 아빠 ‘카즈마사’를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그리고 ‘카즈마사’가 경영하는 IT 업체의 연구원 ‘유야’역을 맡은 꽃미남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출연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너와 100번째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등을 통해 훤칠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큰 팬덤을 지닌 그는 이번 작품 속 ‘유야’ 역으로 지적인 매력과 따뜻한 마음을 스크린 위에 선보인다.

탄탄한 구성과 유려한 문장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베스트셀러를 원작인 만큼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엄마와 딸의 가슴 아픈 마지막 이별,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작은 희망과 기적을 그린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은 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포스터= 인어가 잠든 집(The House Where the Mermaid Sleeps(人魚の眠る家)
포스터= 인어가 잠든 집(The House Where the Mermaid Sleeps(人魚の眠る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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