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총장 이길여) 손봉희 교수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가상현실과 실제가 결합된 연극 '오! 햄릿'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

금 번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2021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의 프로젝트 고도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가천대학교는 해당사업에 영상제작 전문기업 컴퍼니숨과 실감미디어 공연예술 전문기업 쿤스트젤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성사되게 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버츄얼 스튜디오를 활용한 비대면 융복합 공연제작의 연기실습과 교수법 개발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서, 팬데믹 시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실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급부상하는 공연/영상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가천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인접 예술 장르와 기술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새로 변화 및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적응력 및 경쟁력 강화를 지향한다.

본 과제의 주관책임을 맡고 있는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손봉희 교수는 “코로나로 힘들어진 공연방식에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을 창의적인 융·복합 콘텐츠 제작자, 배우로서 성장시킬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고 소회를 밝혔고,

“첫 시도로서 기술 환경의 제약과 더불어 실제 연기실습 과정상의 시행착오 등 어려움도 많았으나, 참여 스탭을 포함해서 특히 학생들이 직접 신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시도를 해 본 것이 앞으로의 성장에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번 공연은 해당 사업의 고도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지난 11월 중순에도 유튜브 가천대학교 채널을 통해 한차례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기도 하였는데, 조회 수 1,128회를 기록하여 좋은 성과를 얻는 등 프로젝트의 좋은 시작을 알리기도 하였다.

손 교수는 “공연성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접근 방법과 해석 그리고 체계 적 훈련으로 국내 창작극· 해외 실험극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2022년 1월 20일(목) 2시에도 공연예술 전문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인 쿤플(kunple.co.kr)과 유튜브 가천대학교 채널에 동시에 온라인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번 공연은 작년 11월 라이브 스트리밍한 공연영상과 더불어, 프로젝트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손봉희 교수의 코멘터리를 추가하여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배우가 연기하고 이를 버추얼 스튜디오 기법을 써서 하나의 가상무대에서 실시간 합성하여 공연으로 선보이는 실험을 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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