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성적표의 김민영(Kim Min-young of the Report Card)
스틸 컷= 성적표의 김민영(Kim Min-young of the Report Card)

이재은, 임지선 감독의 빛나는 장편 데뷔작 <성적표의 김민영>이 오는 1월 26일부터 개최되는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 미래(Bright Future)’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삼행시 클럽’을 만들어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 한 정희, 민영, 수산나. 영원할 것 같았던 그들의 우정도 졸업과 동시에 각자 다른 생활 속에서 점차 관계가 소원해진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민영은 어느 날 정희를 집에 초대하고, 정희는 고등학교 시절 함께 하기로 약속한 리스트를 떠올리며 들뜬 마음으로 민영의 집을 방문하지만,

민영이는 그날 뜬 학점의 정정 메일을 보내느라 그런 정희가 안중에도 없어 보이고 이렇듯 세친구가 졸업 이후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면서 어느새 알 수 없는 관계의 틈을 느끼며 겪게 되는 ‘스무 살의 우정’이야기.

이재은, 임지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장편경쟁 ‘발견’ 부문 대상, 제3회 평창국제영화제 국제장편경쟁 특별언급 및 관객특별상 수상,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관객상) 수상은 물론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8회 홍콩아시안영화제, 제22회 샌디에고아시안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초청 등 국내를 비롯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끊이지 않는 수상 및 초청 소식으로 일찌감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여기에 1월 26일부터 개최되는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 미래(Bright Future)’부문에 공식 초청 소식을 알리며 또 하나의 영화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의 선댄스’라 불리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유럽 내 가장 큰 규모의 독립, 대안 영화제로 전 세계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똥파리> 양익준 감독, <무산일기> 박정범 감독, <메기> 이옥섭 감독,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을 알린 영화제이자, 특히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등 수많은 한국 거장 감독들의 데뷔작들이 거쳐 간 영화제이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그 중에서도 신선한 작품을 발굴하고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을 지원하는 ‘밝은 미래(Bright Future)’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수상에 대한 기대를 더하며 또 하나의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 릴레이를 이어가며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는 이재은, 임지선 감독의 빛나는 데뷔작 <성적표의 김민영>은 2022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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