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가리워진 길(Hidden Road)
스틸 컷= 가리워진 길(Hidden Road)

<모범시민>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철휘 감독의 두 번 째 단편 연출작 <가리워진 길>이 프랑스 끌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한 끌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김철휘 감독의 두번째 단편 연출작 <가리워진 길>이 공식 초청되었다.

끌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제 중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영화제로 ‘단편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며 핀란드 탐페레국제단편영화제, 독일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제다.

<가리워진 길>을 연출한 김철휘 감독은 첫 단편 연출작 <모범시민>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올해 또한 수상 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가리워진 길>은 한적한 도로에서 급작스러운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은 남자와 사고에 태연한 남자,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입장과 심리를 날카롭게 다룬 작품이다.

제44회 끌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는 김철휘 감독의 <가리워진 길>과 더불어 정승희 감독의 <보이지 않는 눈>, 이탁 감독의 <불모지>가 초청되었고 김보영 감독의 <버킷>은 실험영화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영화제는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되며 전 세계에서 응모된 8,200여 편의 단편영화 중 엄선된 77편이 상영된다. 한국영화로는 윤가은 감독의 <손님>이 2012년 국제경쟁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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