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게>로 제69회 베니스영화제 퀴어사자상 수상을 비롯해 그동안 다양한 영화를 연출하며 베니스 · 베를린 등 전세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예술성을 널리 알린 전규환 감독의 장편 영화 <늑대들>이 강렬한 액션과 스토리가 기대되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를 통해 강인한 인상을 안겨준 배우 오종혁과 배우 이한위, 박기덕, 정의욱, 배우희, 서명찬, 춘식이 출연한 <늑대들>은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와 갱들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이다.

<늑대들>을 연출한 전규환 감독은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의 사회 드라마 타운 3부작, 치정 멜로 <불륜의 시대>, 판타지 <무게>, 휴먼 드라마 <마이 보이>, 하드보일드 액션 <성난 화가>,

판타지 드라마 <숲속의 부부>, 드라마 <좋은 여자>등 작품마다 전혀 다른 터치의 영화를 선보이며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심사위원대상, 비평가상, 관객상 등 여러 차례 수상을 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늑대들>의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에 걸맞게 작곡된 주제가 <Till I Die>이다. 팝을 연상시키는 영화 테마곡에 어쿠스틱 피아노곡을 준비한 전규환 감독은 시네키드가 되기 전인 유년시절부터 음악, 미술, 패션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그동안 자신의 다양한 영화에 클래식, 재즈, 팝 등 영화에 맞는 음악을 선곡하거나 만들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주제가 <Till I Die>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야쿠자 조직의 2인자 도훈(오종혁)은 자신들의 구역을 침범한 고려인 마피아 조직원을 상대로 응징을 가하며 핏빛 전쟁을 선언한다.

그 무렵 연쇄 살인마에 의해 여성들이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서울에서 형사가 파견되는 등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다.

한편 도훈에게 일격을 당한 고려인 마피아 세력의 복수가 시작되고 야쿠자 보스의 딸까지 납치되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내용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노래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준다.

강렬한 액션과 스토리에 궁금증을 안겨주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영화 <늑대들>은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와 갱들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오는 4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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