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천우희, 정지연 감독, 신하균
사진= 천우희, 정지연 감독, 신하균
사진= 천우희, 신하균
사진= 천우희, 신하균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한 전개, 그리고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앵커>의 언론시사회가 4월 11일(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는 천우희, 신하균, 정지연 감독이 참석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정지연 감독은 “대외적으로 성공한 여성의 이면을 파헤쳐 보면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할 것 같았다.

성공하기까지의 불안과 공포, 트라우마 같은 감정 안에서 미스터리하고 장르적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죽음을 예고한 제보 전화 후 일상이 뒤흔들린 뉴스 앵커 ‘세라’ 역을 맡은 천우희는 “9년차 전문 앵커로서의 모습이 충분히 납득이 되어야 신뢰감을 갖고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최대한 물어보고 연습하는 수밖에 없었다.”라며 완벽한 뉴스 앵커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앵커로서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것도 중요하게 생각해 내적인 불안감이나 트라우마, 애정 욕구에 대해 더 주안점을 두었다”라고 밝혀, 천우희만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몰입감이 더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천우희, 신하균
사진= 천우희, 신하균

신하균은 “시나리오에 ‘미스터리’, ‘모호함’이라고 쓰여져 있어 계속 ‘이 사람이 뭐지?’라는 궁금증을 가지며 읽었다”라며, 죽은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 ‘인호’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고, “최면치료 전문의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

목적이나 방향성을 듣고 최면을 참관하기도 했는데 감춰둔 아픈 기억을 스스로 이야기하며 치유하는 과정인 것 같았다”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전했다.

한편,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정지연 감독은 “연기파 배우들과 첫 영화를 작업할 수 있는 게 스스로 천운이라 생각한다.”며, “천우희 배우는 매 컷마다 몰두해서 스스로 연기를 관찰하고 표현하기 위해 쏟아냈다.

신하균 배우는 선하고도 악한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닌 배우인데 ‘인호’를 통해 매 컷마다 다양한 연기를 변주해서 보여주셨다.

이혜영 배우는 ‘한국에서 이런 얼굴의 배우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근사한 분이다. 화려하고 욕망이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엄마가 잘 어울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세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의 죽음을 제보하는 의문의 전화에서 시작되는 신선한 스토리와 서스펜스로 새로운 재미를 약속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앵커>는 오는 4월 20일(수) 개봉 예정이다.

포스터= 앵커
포스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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