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호러 국내 첫 공포, 10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로 구성된 공포 옴니버스 구성, 화려한 캐스팅 등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서울괴담’이 지난 4월 18일(월)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되었다.
시사회 상영 전 무대인사에는 홍원기 감독을 시작으로 김도윤, 봉재현, 서지수, 설아, 아린, 알렉사, 엑시, 이수민, 이열음, 이영진, 이호원, 정원창, 주학년까지 총 14명이 참여,
언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와 포토타임에는 기존 스케줄과 해외 출국 일정으로 안타깝게 전체 일정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주학년, 알렉사를 제외하고 총 12명이 참석해 ‘서울괴담’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참석하지 못한 몬스타엑스 셔누가 주인공인 ‘마네킹’ 에피소드를 제외한 9개 에피소드의 출연진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고의 뮤직비디오 감독에서 영화감독으로 첫 선을 보이는 홍원기 감독 등에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지며 극장 안은 뜨거운 취재 열기로 채워졌다.
기획 의도와 함께 옴니버스 구성으로 연출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홍원기 감독은 “흔히 주변에서 듣던 무서운 이야기와 괴담들을 모아서 리얼함을 살릴 수 있는 현실 밀착형으로 만들었다.
또한 공포 영화 속 여러 장르에 접근해 보고 싶었고, 이를 통해 관객들이 다양한 공포를 느낄 수 있도록 10개의 옴니버스로 제작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서울괴담’ 출연 계기에 대해서 배우들은 “10개의 옴니버스가 함께 합쳐지면 어떤 시너지가 날지 궁금했다(김도윤)”, “뮤직비디오 대가 홍원기 감독에 대한 기대가 컸다(이열음)”, “독특한 소재와 재미있는 시나리오에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았다(이호원)” 등의 답변을 남겼다.
또한 배우들은 “옴니버스라서 각 에피소드의 촬영 기간이 짧았지만 즐겁게 촬영한 기억이 많이 남는다.”(이영진), “공포 영화지만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이 늘 분위기를 밝게 띄워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했다(정원창)”, “여고생 워맨스 소재로 현장에서 너무너무 달달하게 찍었다(이수민)” 등 ‘서울괴담’ 촬영 소감을 더했다.
여기에 “영화를 보고 난 후 긴장을 한시도 풀 수 없는 공포가 느껴졌다(이열음)”, “큰 스크린과 음향 등 극장에서 관람할 때 느낄 수 있는 공포 쾌감이 있다. 꼭 극장에서 ‘서울괴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김도윤)” 등 관객들에게도 강력 추천을 하며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아이돌 대거 캐스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홍원기 감독은 “옴니버스로 이루어진 에피소드 사이사이에 새로운 얼굴이 나오면 좋을 것 같아 아이돌들을 캐스팅하게 됐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약 20년째 하면서 연기를 시켜보면 좋겠다고 눈여겨본 친구들을 우선적으로 캐스팅했다”라고 답했다. ‘서울괴담’을 통해 주연으로 극장 스크린 데뷔를 펼치는 아이돌들도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봉재현)”, “너무 감사해서 열심히 임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내 얼굴을 보는 것이 믿기지 않고 놀랐다.(서지수)”,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것을 연기로 풀어낼 수 있던 것 같아 재밌었다(설아)”, “영화 보는 걸 즐기는 편인데 스크린에서 제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아린)”, “평소에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데 직접 출연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롭다(엑시)”라며 풋풋한 소감을 전했다.
입대 전에 촬영, 현재는 군 복무 중인 몬스타엑스 셔누가 출연한 ‘마네킹’ 에피소드에 대해서 홍원기 감독은 “연기 경험이 전무 했던 셔누 배우는 리딩 1회 차, 2회 차가 진행되면서 점점 연기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줘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외모가 조각상 같은 느낌이 들어 ‘마네킹’ 에피소드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빨리 제대해서 스크린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며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복수, 저주, 욕망에서 시작된 10개의 에피소드인 ‘터널’, ‘빨간 옷’, ‘치충’, ‘혼숨’, ‘층간소음’, ‘중고가구’, ‘혼인’, ‘얼굴도둑’, ‘마네킹’, ‘방탈출’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 ‘서울괴담’. 시사회로 영화가 공개된 이후 ‘공포 종합 선물 세트’로 합격점을 받으며 언론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K-호러 기대작 ‘서울괴담’은 4월 27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