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불상을 찾기 위해 도둑을 잡으러 동자승들이 나선다. 사상 최고로 귀여운 동자승들의 대결이 시작되는 액션 활극, 일본 애니메이션보다 더 재미있는 유쾌 상쾌 통쾌 블록버스터 액션 활극 <액션동자>가 지난 22일(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 배급 시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시사회는 문호진 배우의 진행과 배우 홍정민, 윤성우, 최현진, 함희수 그리고 영화의 연출을 맡은 용민네 감독이 참석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액션동자>를 만든 계기에 대해 용민네 감독은 “손주들하고 친해지려고 영화를 구상했다.

오형제 중 막내라 조카들이 다 결혼을 해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손주들이 있다. 이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찾다가 어렸을 때 재미있게 본 어린이 주연의 액션 영화들이 생각났다.

지금은 명맥이 끊겨 생소할 수 있겠지만 재미있게만 만든다면 서프라이즈 같은, 선물 같은 영화가 되리라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서 배우들 캐스팅 과정을 묻는 질문에 “아역이고, 액션까지 있다 보니 캐스팅이 힘들었다. 6개월 이상 오디션을 봤던 거 같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몸 쓰는 운동 신경까지 봐야 했기 때문에 캐스팅에 많이 신중했다.

그중에 더 힘들었던 건 진구 역이다. 극중 모성애를 자극하는 여린 이미지의 역할이라 진구 역을 찾기 위해서 꽤 많은 노력을 했다.

남자 아역배우를 많이 만나봤지만 우리가 찾는 이미지를 찾지 못했다. 촬영감독이 여자 아역배우 중에 진구를 찾아보자는 제안으로 홍정민 양을 찾게 되었고 진구 역할에 캐스팅하게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용민네 감독은 주연배우 4인방과 일해 본 소감으로 “영화를 찍기 2-3개월 전부터 무술과 연기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영화 현장에서 막히는 부분이 없었다. 오히려 제가 현장에서 시나리오와 콘티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도 거뜬히 잘 소화해줘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캐스팅된 소감과 함께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홍정민 배우는 “오디션을 마치고 바로 연락이 온 거라서 너무 기뻤다.

머리를 짧게 잘라야 된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남자아이 역할을 한다는 것 자체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고민 없이 머리를 자르겠다고 했다”고 답하며 당찬 포부와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윤성우 배우는 영화에선 편집된 휴게소 신을 꼽으며, “제가 막 엄청 묻히고 먹는 장면이 있는데 저희 스님들이 엄청 웃어서 NG가 계속 나서 힘들었다. 그래도 함께해서 재밌었고 즐거웠던 장면이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MC피그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그는 극중 랩 일부를 즉석에서 시연하며 랩은 처음 해봤지만 작사/작곡 래퍼에게 따로 개인수업을 받아 실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현진 배우는 군산에 갔을 때 바닷가에서 노는 장면을 가장 인상 깊게 꼽았다. “그 때 잠시 촬영인 걸 다 잊고 정법 스님이 아닌 저, 12살 최현진으로 돌아가서 형들과 즐겁게 놀았다”고 답했다.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함희수 배우는 “제가 겁이 많은 편이라 마지막에 와이어를 타고 봉을 휘두르는 장면에서 애를 좀먹었다”고 잠시 응급실에 다녀온 에피소드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용민네 감독은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어린이 액션 오락 영화이기 때문에 어떤 메시지보다는 영화 보는 내내 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만 있었고 끝나고 나서도 상쾌한, 유쾌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며 차기작으로 어린이 판타지 액션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귀여운 무술로 세상을 구할 동자승들의 액션 활극 <액션동자>는 패밀리 무비로 5월 5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포스터= 액션동자
포스터= 액션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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