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지공연 협동조합 / 아트리버)
(사진제공: 지공연 협동조합 / 아트리버)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공연 협동조합’이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실제 학교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일본의 극작가 하타사와 세이고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일본 연극계에서 크게 이슈되었으며, 2012년 2월, 한일연극교류협의회에서 개최한 ‘제5회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본 작품은 학생들의 시선으로만 다뤄왔던 학교폭력의 이면에 주목했다는 점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등장 시키지 않고 부모들만 등장하여 그들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은 ‘만약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상황을 직면시켰다.

상담실이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냉정한 시선으로 사건을 전개해 나가며, 상황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통해 긴장감과 몰입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매 회차마다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들은 “같이 몰입 할 수 있던 배우님들의 열연으로 더욱 가슴에 오래 남을 공연이다.”, “지공연 중견배우님들의 내공 있는 연기에 90분의 시간이 순삭이다.”, “대사 몇마디에 분노를 차오르게 하며 눈물을 흘리게 한다.”, “원작의 힘도 있지만 출연한 배우들이 뿜어내는 아우라가 돋보였던 작품이다.”라며 배우들의 연기를 향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공연 협동조합’은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연극인들이 모여 결성한 공연예술인 협동조합이다. 출연진으로는 지공연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자 베테랑 중견 연극 배우들인 차희, 전소현, 권남희, 맹봉학, 김미준, 장용철, 전서진, 노윤정, 박현미,

이정인, 구혜령, 권기대, 김루시아, 김윤태, 박제나, 송예리, 원완규, 이장훈, 최담, 변윤정, 이종승, 김효진, 이서이가 출연한다. 연출에는 연극 <불편한 너와의 사정거리>, <돌아온다>, <만리향>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정범철이 맡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매 회차마다 꾸준하게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총 17회차 공연으로, 오는 29일 폐막을 바라보고 있다.

‘지공연 협동조합’은 “막바지로 다가온 공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와 함께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5월29일(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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