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현준, 박솔미, 김동욱 감독
사진= 신현준, 박솔미, 김동욱 감독
사진= 신현준, 박솔미, 김동욱 감독
사진= 신현준, 박솔미, 김동욱 감독

외모콤플렉스를 가진 형사‘노미남’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되었다는 착각에 빠진 자뻑 코미디 영화 <핸썸>이 7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6일(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시사회는 배우 신현준, 박솔미, 김동욱 감독이 참석했으며 신현준과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한 김태진이 사회를 보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간담회는 캐스팅과 영화 속 다양한 비하인드와 함께 질의응답을 이어나갔다.

배우 신현준은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상대 배우가 박솔미라는 말에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도 독특하고 재밌는 느낌을 받아 임했던 영화다”며 전했고, 배우 박솔미는 “작품을 선택할 때 캐릭터에 대한 도전이나 작품의 메시지 등 여러 이유가 있다.

근데 ‘핸썸’은 오감에 충실했다. 단순히 대본을 보고 재밌었고, 신현준 배우만의 코미디도 현장에서 보고 싶었다.”고 캐스팅 비화에 대해 답했다.

신현준은 극중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인물부터 자신의 얼굴이 잘생겼다는 착각에 빠지기까지 하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데 실제 본인의 외모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저는 데뷔할 때 많은 분들이 제 코 때문에 즐거워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한 번도 내가 멋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세월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주름도 생기고, 세월을 함께 해준 관객들과 앞으로 같이 할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방송 연예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외모보다는 마음을 보라고 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어 노미남만큼 셀카를 자주 찍는지에 대한 물음에 “나는 셀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 SNS도 셀카를 찍어서 올린 게 하나도 없다”라고 전했지만 김동욱 감독은 신현준이 자신에게 매일 셀카를 보낸다고 폭로 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솔미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사연 있는 미용사 아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 신현준, 박솔미
사진= 신현준, 박솔미

“오랜만의 현장이라 들떠있긴 했다. 제 비중의 촬영이 진행되면서 점점 발전되고 늘어난 케이스다. 현장의 흐름에 따라 바뀌니 연기자로서는 미리 준비를 못 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밀을 감추고 있는 역할인데 본인도 숨겨진 비밀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배우 신현준이 대신 박솔미와의 비밀을 공개했다. “박솔미의 남편인 한재석 씨와는 선,후배 관계라서 처음 보자마자 리딩 할 때 제수씨라고 불렀다.

근데 귓속말로 앞으로 제수씨라고 부르지 말라고 이를 꽉 깨물고 얘기하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솔미 씨라고 부르고 있다”라고 유쾌하게 전했다. 이어 박솔미는 “밖에 나오면 그냥 박솔미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신현준은 “제가 아마 계속 제수씨라고 불렀으면, 촬영을 하면서 그런 멜로가 안 나왔을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가볍게 웃고 싶을 때 보실 수 있다. 편하게 봐주셨으면 한다.

작품 자체가 무게감 있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아니지만 힘든 시기에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재밌게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인 점을 강조했다.

이어 관객 수 공약에 대한 질문에 “저는 큰 욕심이 없다. 최근에 개봉한 정준호씨의 ‘어부바’만 이겼으면 좋겠다.”며 “만약 정준호를 이긴다며 관객 분들 중에 추첨해서 정준호와 같이 제가 어부바를 해드리고 동네 한바퀴 돌아드리겠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내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7월 13일 개봉.

사진= 신현준
사진= 신현준
사진= 박솔미
사진= 박솔미
스틸 컷= 핸썸
스틸 컷= 핸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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