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웹툰/웹소설 자사 콘텐츠를 통해 국내 BL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온 키다리스튜디오가 올해 초부터 작품의 영상화 계획을 알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상반기에 공개된 <하숙집 오!번지>부터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오 나의 어시님>, <해피메리엔딩>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기획하며 BL드라마계에서 견줄 수 없는 독보적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

원작에서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매력적인 캐릭터와 솔직하고 톡톡 튀는 감성, 몰입감 강한 스토리 등은 영상화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는 자사 IP를 활용한 자체 영상 제작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키다리스튜디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사진= ‘하숙집 오!번지’ (원작: 봄툰 웹툰│글/그림: 펭귄)
사진= ‘하숙집 오!번지’ (원작: 봄툰 웹툰│글/그림: 펭귄)

올 3월 공개된 <하숙집 오!번지>는 조회수 약 130만회(*2022년 7월 초 기준)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5번지 하숙집’의 주인이 되어버린 '설원'과 개성 강한 하숙생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BL 시트콤이다.

특히 국내 최초 BL드라마 제작사 이모션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하여 기존의 노하우를 담아 콘텐츠의 퀄리티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힘 쏟았다.

자체 플랫폼인 봄툰은 물론 헤븐리,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이 작품은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며 봄툰의 원작 웹툰도 다시 주목 받았다. 드라마 공개 전월 동기간 대비 웹툰 매출액이 300프로 이상 증가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화에 힘입어 8개의 시리즈 외 극장판으로도 추가 제작되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달성, 지난 8일(금)/10일(일) 두 차례 상영과 신용석, 임성균, 신기환, 호진, 김희중, 한서울 등 주연 배우들과의 GV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오 나의 어시님’ (원작: 봄툰 웹툰│글: 밀라 / 그림: 앵몬)
사진= ‘오 나의 어시님’ (원작: 봄툰 웹툰│글: 밀라 / 그림: 앵몬)

조회수 약 224만회(*2022년 7월 초 기준)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핵심IP임을 입증한 <오 나의 어시님>은 원작의 디테일을 그대로 살려내며 크랭크업 완료,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 나의 어시님>은 19금 성인물을 그리는 어수룩한 만화가와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미모를 겸비한 어시의 코믹 멜로 연애스토리이다. 가수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과 기대되는 신예 고찬빈, 남윤성까지 합세해 원작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공개 전부터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하듯 일본 신주쿠에서는 오는 7/31(일) 팬들을 위한 일부 회차 사전 시사 및 주연 배우인 송승현과 촬영 에피소드, 작품에 대한 깊은 대화를 가장 먼저 나눌 수 있는 스페셜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오 나의 어시님> 또한 이모션스튜디오와 공동제작 하였으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 한류 콘텐츠 종합 제작 유통사로 입지를 넓힌 기업다운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다. 국내에서는 전 편 후반작업 후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해피메리엔딩’ (원작: 봄툰 웹툰│글/그림: 도래)
사진= ‘해피메리엔딩’ (원작: 봄툰 웹툰│글/그림: 도래)

2018년부터 2년간 연재하며 팬들의 오랜 지지를 받은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 한 작품 <해피메리엔딩>은 결혼식의 축가자와 반주자로 만난 '승준'과 '재현'이 아픔을 극복하며 사랑하는 뮤직 드라마다.

첫 만남부터 음악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가까워진 두 주인공이 또 다시 음악을 통해 각자의 상처를 보듬는 따뜻한 이야기는 원작 팬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만나는 관객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포근한 감성으로 웰메이드 웹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해피메리엔딩>은 캐스팅 확정 후 하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해피메리엔딩>은 영상, 디자인, 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 제작에 경력을 탄탄히 쌓아온 제작사 원포인트미디어와 공동 제작한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이 외에도 자사의 풍성한 IP를 활용한 작품들을 기획 개발 중이다.

점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BL콘텐츠는 기본으로 독특한 소재와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가진 다채로운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키다리스튜디오 영상콘텐츠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작 바탕 영상화 작업은 전략적으로 지속될 것이며,

BL콘텐츠의 활성화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라며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더욱 확장된 글로벌 시장을 열고, 무한한 상상력을 경쟁력으로 업계 선두 지점을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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