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쿱디스트리뷰션)= 임상수 감독
사진제공(더쿱디스트리뷰션)= 임상수 감독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받은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 <파로호>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교육 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출신 신예 임상수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전격 공개했다.

<파로호>는 치매 노모의 실종 이후 주인공 ‘도우’와 관계된 세 인물 간 펼쳐지는 일상의 파문과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깊고 날카롭게 세공한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로 신예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올해 초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색깔 있는 신인 감독 발굴을 취지로 2021년에 새롭게 신설된 영화제 최대 섹션인 하버(Harbour)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일찍이 해외에서 ‘장르영화’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 이름을 올리며 “진실과 환상의 경계를 교묘히 무너뜨리며, 관객으로 하여금 끝없는 추리를 펼치게 하는 작품”으로 올해의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로 주목받았다.

특히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이중옥과 배우 김대건, 김연교, 강말금, 공민정, 변중희 등 완벽 캐스팅으로 폭발 직전의 장르 연기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파로호> 를 연출한 임상수 감독은 대학 시절 광고홍보학을 전공했지만 교내 영화 제작 동아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등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이후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2009),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2010) 두 작품에서 연출부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영화인의 길로 들어선다.

황인호 감독의 <오싹한 연애>(2011), 이승준 감독의 <스파이>(2013)에서 각각 연출부와 제작지원으로 폭넓은 영화 제작 현장 스태프로 참여한 임상수 감독은 2017년 단편영화 <곳에 따라 비>를 연출하며 5년 전 아들을 잃은 주인공 ‘연옥’의 이야기를 통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초청과 제13회 파리한국영화제 단편영화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후 임상수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장편과정 14기’의 연출 교육을 밟으며 장편 영화 제작의 꿈을 견고하게 갖춰간다.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학교로, 국내 영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1984년 설립한 영화 전문 교육기관이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및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하여, 허진호, 장준환, 최동훈, 윤성현, 조성희 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을 다수 배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2021), 김혜미 감독의 <클라이밍>(2021), 김진화 감독의 <윤시내가 사라졌다>(2022) 등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들의 연이은 극장 개봉과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임상수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장편과정을 수료하며 10년 전 단편 시나리오로 집필했던 아이템을 장편 시나리오로 발전시켜 <파로호> 를 연출하기에 이른다.

“죽음 다음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는 임상수 감독의 전언처럼 <파로호> 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고도의 집중을 통한 스릴러와 접목하여 독립영화의 틀을 깨부수는 올해의 장르영화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18일 개봉!

스틸 컷= 파로호(DROWN)
스틸 컷= 파로호(D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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