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뉴튼존 데뷔곡

올리비아 뉴튼 존 / 출처-가디언
올리비아 뉴튼 존 / 출처-가디언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올리비아 뉴튼 존이 8일 사망했다.

향년 73세.

 

올리비아 뉴튼 존의 남편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아내는 월요일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올리비아는 지난 30년 동안 그녀의 유방암 치료 여정을 공유하며 승리와 희망의 아이콘으로 살아왔다.

아내의 말과 경험은 올리비아 뉴튼 존 펀드가 되었고, 지난 시간동안 암 치료 개발에 이바지 해왔다."오랜 시간 가수 겸 배우로 지내면서, 뉴튼 존은 1992년부터 인생의 절반을 암과 함께 싸워왔다. 유방암 발병 후, 뉴튼 존은 암 환자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꾸준히 전해왔다.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 <그리스>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존 트라볼타는 "나의 친구 올리비아, 당신은 우리 인생을 훨씬 더 괜찮게 만들어주었다. 당신은 경이로운 사람이었다. 사랑해. 이 길의 여정이 끝나면 곧 만나게 되겠지." 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올리비아 뉴튼 존은 1948년 영국 캠브릿지에서 태어났다. 삼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그녀는 노벨상 수상자 맥스 본의 손녀이기도 하다. 뉴튼 존은 5세 때 호주 맬버른으로 이주해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1977년, 뉴튼 존은 영화 <그리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명곡과 영화에 출연하며 1992년 유방암 발병 후, 올리비아 뉴튼 존 펀드를 개설하여 암 환자들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였다.

 

뮤지컬 영화 그리스에서 올리비아 뉴튼 존(왼) 존 트라볼타(오)
뮤지컬 영화 그리스에서 올리비아 뉴튼 존(왼) 존 트라볼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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