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박스오피스 최초 애니메이션 영화 1위를 기록한 전설의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이 4K 리마스터링 돌비 시네마로 돌아온다.

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여전히 사랑받는 전설의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은 아주 먼 미래의 지구,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철이(테츠로)’가 복수를 꿈꾸며 기계 인간이 되기 위해 신비로운 여인 ‘메텔’과 함께 초특급 999호를 타고 우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은 일본 만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첫 극장 판 시리즈이다.

1978년부터 방영된 TV 시리즈를 재구성한 형식으로 제작된 영화는 독특한 템포와 탁월한 영상미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은 애니메이션 감독 린 타로가 연출을 맡아 원작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기계화된 인간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기차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판타지 세계관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더해져 성인 관객층까지 사로잡으며 흥행을 거두었다.

특히 일본 박스오피스 역사상 최초로 애니메이션 영화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설적인 작품의 반열에 올랐다.

1979년 개봉한 이후 4K 리마스터링으로 재탄생한 것은 물론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국내 첫 개봉을 확정해 더욱 선명한 화질과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 한 메인 포스터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메텔’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빛나는 금발과 긴 속눈썹이 특징인 ‘메텔’은 ‘철이(호시노 테츠로)’와 함께 ‘은하철도 999’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메텔’은 어린 시절 기계 백작에 의해 죽은 ‘테츠로’의 엄마와 꼭 닮은 얼굴로 ‘테츠로’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비밀스러운 표정 뒤에 엄청난 진실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아련한 눈빛의 ‘메텔’ 뒤로 펼쳐진 휘황찬란한 은하수 배경은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이 보여줄 환상적인 세계관과 스케일을 짐작하게 만들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10월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