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인 누구나 영화제작의 기초에 대해 배워
-네 달 간의 대장정 마치고 최종 작품은 올해 11월 '제3회 김포시민영화제'에서 상영 예정

클래스 포스터= 2022년 제5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독립영화워크숍 ‘영화제작의 기초’ 
클래스 포스터= 2022년 제5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독립영화워크숍 ‘영화제작의 기초’ 

류승완 감독(모가디슈, 베테랑 등), 한준희 감독(D.P, 차이나타운 등) 등의 걸출한 연출가들을 배출하여 충무로에서만 30여년 간 운영되었던 독립영화워크숍이 지난 해부터 경기도 김포로 지역을 확장하여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이하 GIYFF)와 협력, 김포한옥마을에서 영화제작의 기초 클래스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장장 약 네 달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료했다.

 ‘독립영화워크숍 with GIYFF 영화제작의 기초 클래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주최, 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였고, GIYFF 5060위원회의 운영지원과 독립영화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영화제작의 기초 클래스의 정규 프로그램 교육기간은 2022년 4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되었으며, 이후 멘토링과 추가촬영, 편집 등을 거쳐 8월 최종 평가회, 11월 극장상영으로 마무리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고명욱 촬영감독을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되었던 영화제작 기초 클래스는 영화제작의 기초 및 개괄(1회차), 참가자의 시나리오 발표 및 조 편성과 카메라 사용법 강의(2회차)로 이어졌다.

3회차에서는 본격적으로 참가자들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촬영과 편집이 이어졌고 조별 멘토링 시간을 통해 개별 작품을 빌드업하는 시간을 가졌다.

4회차는 보충촬영 및 개별 영상물 멘토링 작업으로 프로그램 공식 활동을 마쳤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약 두 달의 시간 동안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부담 없이 영화제작의 기초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한옥의 정취가 묻어나는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 모여 영화를 배우고 만들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화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건 독립영화워크숍과 함께 참여자들은 각자 자신의 개성이 담긴 영상물을 제작하였고 그 작품들은 지난 7월 30일 CGV김포에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주최한 ‘제2회 김포시민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독립영화워크숍에 참여한 GIYFF5060위원장 김광준은 이번 영화제작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비단 영화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이 나와 맞지 않더라도 그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였다.

또한 조별 멘토링을 통해 ‘상대방의 좋은 모습을 배우고 그것을 내 것으로 녹여 온전히 나라는 사람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여기서는 지식이나 어떤 능력을 얻어가는 것보다 사람을 얻어가는 것’ 또한 큰 의미라고 밝혔다. 

 ‘독립영화워크숍 with GIYFF‘ 프로그램에 운영지원을 맡으며 함께 참여한 GIYFF5060위원회(위원장 김광준)는 “이 프로그램은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16명이 모여 수업을 듣고,

각자 자신만의 배움과 작품들을 만들며 맹목적인 결과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각자가 얻어가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며 찾아가는 과정에 행복을 느꼈던 수업이며,

우리는 더 나아가 영화라는 주제를 통해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모여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향할 것을 다짐한다.” 며 프로그램 후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