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주연(Ju Yeon)
스틸 컷= 주연(Ju Yeon)

선구안과 예리한 연출력으로 화제 선상에 오른 송원준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 영화 <주연>은 시체 한 구가 동네에서 발견된 후 동생 주연이 사라지자 오빠인 주혁이 동생을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심리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드라마 [응답하라1994]의 배우 민도희와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의 배우 김대건이 내밀한 감정과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인물들의 내면을 한 겹 한 겹 벗겨내는 과정을 심도 있게 연출해 심리 미스터리 추적극 장르의 매력은 물론 관객들에게 날카로운 질문도 던지고 있어 여운을 남긴다.

<주연>의 연출을 맡은 송원준 감독은 단편영화, 상업영화,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다수의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연출관을 구축해왔다.

그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전기기능사>(2020), <파장동>(2021)은 충무로영화제, 대한민국대학영화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등 유수 국내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 및 수상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스틸 컷= 주연(Ju Yeon)
스틸 컷= 주연(Ju Yeon)

<전기기능사>(2020)는 “세상에 깊이 뿌리내려진 어두운 일면, 부조리한 사회와 싸우고 타협하는 과정을 씁쓸하지만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캐릭터를 묘사하는 훌륭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앙상블을 이루는 작품. 꼭 한 번은 봐야 할 영화”(<가장 보통의 연애> 김한결 감독)라는 찬사를 받았다.

송원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영화 <주연>에서도 이러한 그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비밀과 감추고 싶었던 거짓이 각 인물들의 혼란스러운 감정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관계를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연출은 심리 미스터리 추적극 장르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또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권모술수’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주종혁의 매력과 가능성을 일찌감치 눈여겨 본 송원준 감독의 선구안이 영화 <주연>에서도 빛을 발했다.

첫 장편영화 주인공을 맡으며 열연을 펼친 배우 민도희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준 배우 김대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두 배우는 겉으로는 완벽한 진실 속에 살고 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못한 비밀과 거짓을 간직한 인물인 주연과 주혁을 세밀한 감정연기와 강렬한 눈빛으로 구현해냈다.

특히 <주연>을 통해 두 배우의 서사를 완성하는 묵직한 존재감과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시선과 예리한 연출력으로 완성한 올해 가장 빛나는 데뷔작 <주연>은 오는 9월 29일(목) 개봉한다.

포스터= 주연(Ju Yeon)
포스터= 주연(Ju 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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