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장르, 전 사이즈를 다루는 ‘마켓리더’ 로서의 비전과 의지 공표
- 컨텐츠 마켓 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브랜드 분리 선언
- 플러스엠의 성과 및 23년 라인업 공개!

사진= ‘플러스엠의 밤’ 현장
사진= ‘플러스엠의 밤’ 현장

지난 10년간 다양한 영화들로 주목도를 높인 플러스엠(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브랜드 분리 선언을 하며 투자배급사로 한층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플러스엠은 지난 8일 오후 8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에서 그간의 성과와 라인업을 소개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사는 해운대구에 위치한 재즈바 ‘겟올라잇’과 라운지 바 ‘프리즘’에서 진행됐다. MC는 JTBC의 간판 아나운서 강지영이 맡아 주목도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투자배급사와 제작사, 마케팅사를 비롯해 스타급 배우 및 감독-제작자까지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플러스엠의 홍정인 대표는 JTBC와 SLL(구 JTBC스튜디오)에 메가박스 및 플러스엠을 확보하고 있는 중앙그룹 차원의 성과와 비전을 설명하며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라는 사명을 앞으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로 바꿔 독립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와의 협업은 물론이고 한편으로 그와 분리된 또 하나의 비즈니스 주체로 플러스엠을 성장시키겠다는 뜻이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홍정인 대표이사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홍정인 대표이사

홍정인 대표가 특히 강조한 것은 길지 않은 시간에 국내 최대 스튜디오로 입지를 다진 SLL의 성과, 그리고 메가박스의 투자배급 라인을 담당하며 성장한 플러스엠의 비전에 대한 부분이다.

현재 한국에서 매년 제작되는 140~150여개의 드라마 시리즈 중 30여개 이상의 타이틀, 7~80여 편의 상업영화 중 약 8편 정도를 SLL에서 제작, 8편 이상을 플러스엠에서 투자/배급하고 있어,

물량 기준으로 현재 국내 미디어 산업 시장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JTBC라는 채널이 더해질 경우 중앙그룹 차원에서의 다양한 협업이 가능해지고 최대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SLL이 역량 있는 제작사를 레이블로 인수해 ‘D.P’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히트작을 내놨던 것처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역시 제작사와 감독, 작가를 영입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얘기하기도 했다.

더불어 토종 OTT인 티빙의 단독 2대 주주로서 콘텐트를 제공하는 프로바이더임과 동시에 메가박스라는 극장 플랫폼과 티빙 이라는 OTT 플랫폼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음을 알리며 ‘마켓리더’ 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정인 대표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모든 장르와 스케일을 소화할 수 있는 종합 콘텐트 집단으로 성장하려고 한다.

기존의 투자배급 뿐 아니라 기획, 투자, 제작 그리고 마케팅, 유통까지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고 콘텐트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함에 있어 더욱 과감하고 진취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정세 본부장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정세 본부장

이어진 이정세 본부장의 라인업 발표 역시 현장에 있던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코로나 기간 중 해외에서 촬영을 마친 ‘교섭’ ‘보고타’ ‘드림’을 시작으로 이미 크랭크업을 마친 ‘대외비’ ‘타겟’ ‘너와 나의 계절’ ‘탈주’ ‘서울의 봄’,

그리고 현재 촬영 중인 ‘크로스’ ‘화란’ 등 다양한 라인업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그 뿐 아니라 ‘벌크’ ‘퍄노조율사’ ‘태릉좀비촌’ 등 현재 기획-개발 중인 시리즈물까지 선보여 열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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