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 플라잉 트라페즈 아티스트들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뉴 알레그리아' 프레스콜을 하고 있다.

1994년 초연된 '알레그리아'는 19년 투어 기간 동안 전세계 1,4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태양의서커스의 클래식 작품 중 하나이며, 뉴 알레그리아 2019년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공연이다. 알레그리아(alegria)는 스페인어로 기쁨, 환희, 희망을 뜻한다. 

아트 서커스라 불리는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탄생해 세계적인 공연단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2007년 '퀴담'을 시작으로 '알레그리아'(2008), '바레카이'(2011), '마이클 잭슨 임모털'(2013), '쿠자'(2018)까지 총 다섯 작품이 소개됐다.

('퀴담'은 2007년과 2015년 두 번 공연됐다.) '퀴담'의 성공 이후 여러 형태의 넌버벌 퍼포먼스가 국내에서 공연됐고, 코로나19 펜데믹 등의 이유로 4년 만인 지난 20일 '뉴 알레그리아'로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을 찾았다.

'알레그리아'는 태양의 서커스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시대를 초월한 고전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찬란했던 제국을 배경으로 기득 권력층과 변화를 추구하는 젊은 세력 간의 권력 투쟁을 그리는 이 작품은 태양의 서커스 명성에 걸맞는 환희의 순간들을 선사한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불쇼, 아크로바틱, 공중곡예 등은 서커스의 대표적인 기술이다. '뉴 알레그리아'도 이러한 곡예를 가져다 쓰지만, 단순히 테크닉에 집중하기보다는 음악, 의상, 세트 등의 미학적인 조화로 예술의 경지를 펼쳐낸다.

황폐한 왕국을 연상시키는 초현실적인 의상, 두 싱어의 하모니와 일렉트로닉, 록, 어쿠스틱 등이 혼합된 언더그라운드풍의 음악은 이 쇼에 시(詩)적 감성을 가미하고, 이는 낭만과 꿈을 품고 있는 서커스라는 본질과 제법 잘 어울린다. 

'알레그리아'에 '뉴'가 붙어 재탄생된 것도 눈여겨봐야 할 지점이다. 이미 국내에서 공연됐던 '알레그리아'는 2022년 '뉴'가 덧붙여진 것과 함께 여러 부분이 바뀌었다. 예술 감독인 마이클 스미스는 "'알레그리아'를 다시 무대에 올리고자 했을 때 모든 걸 다시 창작하고 구상했다.

의상, 세트, 분장까지 새로워졌다. 많은 관객들이 좋아했던 음악은 그대로이지만 배치를 바꾸거나 추가된 것들이 있다"고 밝히며 "원작자가 중요하게 여겼던 테마가 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빠르게 퍼지기 시작할 때였는데, 인터넷이 세대 간 소통을 얼마나 끊어놓을지에 대한 걱정을 반영해 가문의 스토리를 테마로 담았다. 그런 개념은 똑같이 유지하고 싶었다.

이젠 인터넷 이야기를 하기엔 구닥다리임으로 펜데믹이라는 열병을 앓고 난 후 격리되어 있던 우리가 어떻게 다시 단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비현실적이기까지 했던 오랜 펜데믹을 겪은 후 마주한 '뉴 알레그리아'는 곡예의 비현실적인 기술이 눈앞에서 실현된다는 것만으로 코끝이 찡해지는 감명을 받을 수 있다. 마이클 스미스의 말대로 펜데믹이라는 열병이 서커스라는 치료제를 만나 치유받는 느낌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 역시 내러티브가 탄탄하며, 전 연령층을 사로잡을 만큼 따르는 곡예의 화려함이 연신 가슴을 뛰게 만든다. 기술과 메시지를 모두 아우르며 쇼의 미덕을 충실하게 지닌 작품이다. 

단원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서커스 명맥을 유지해온 이들이 여럿이고, 공중곡예사 중에는 부부도 있다. 자신을 3대, 5대라고 소개한 단원들은 태양의 서커스를 "가족"이라고 말할 만큼 진한 패밀리십을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패밀리십은 자칫 위험해 보이는 곡예를 소화해야 할 때 서로를 지켜주는 안전한 장치로써 관객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보는 관객 입장에서는 걱정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 서로간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합동 곡예들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연 중에서 서커스는 뮤지컬이나 연극에 비해 놀이의 개념이 강하다. 명확하면서 강렬한 이미지가 눈앞에서 펼쳐지고,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몸 기술로 구현되기 때문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그것이 실현되는 장소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종종 봐왔던 초대형 텐트다. 빅탑 씨어터는 공연에 필요한 무대와 좌석, 그리고 조명, 음향 시설을 비롯해 모든 게 완벽하게 구비된 채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다․

따라서 빅탑 씨어터에서의 공연 관람은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로 입장하는 것 같은 판타지처럼 다가온다. 레트로풍 케이터링이나 빌리지 투어와 같은 부가 서비스 역시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 

양 끝에 불이 붙은 막대를 빠르게 돌리고, 하늘 높이 던졌다가 아찔하게 받아낸다. 무대 위 10m 정도엔 네 개의 공중그네가 흔들거린다. 한쪽엔 무릎을 그네에 걸쳐 몸을 지탱하고 있는 두 명의 힘센 캐처가 있다. 반대편에선 하얀 옷의 엔젤들이 하늘 높이 날아올라 그네를 갈아타고 회전하며 공중 곡예를 펼친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빅탑(Big Top)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마이클 스미스(Michael G. Smith) 예술 감독은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지난해 11월 휴스턴에서 처음 막을 열었고, 9개월 간 미국 캐나다에서 공연 후 한국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4년 초연과 많은 게 달라졌어요. 기존 작품의 좋은 점은 유지하되, 세상의 변화처럼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발전했죠. '알레그리아'가 큰 성공을 거두는데 효자 노릇을 한 게 좋은 음악이에요. 작곡가가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함을 갖고 있죠. 새로운 장면과 함께 음악도 추가됐어요."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알레그리아'는 스페인어로 '기쁨', '환희', '희망'을 뜻하며 최근 세상을 떠난 초연 제작자 프랑코 드라고네가 어린 시절 스페인의 한 시골마을에 살 때 주민들이 삶에 지쳐 힘들 때 외쳤던 '알레그리아!' 말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프란시스 잘베르트(Francis Jalbert) 수석 홍보 담당자는 "세계를 돌아 다닌지 벌써 20년이 됐는데, 새로운 '알레그리아'는 오늘 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다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뉴 알레그리아'는 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 5,000평 부지에 들어서는 빅탑 '그랑 샤피또'(Grand Chapiteau)에서 공연된다. 이는 태양의서커스의 고유 시스템이자 움직이는 마을로 불리는 초대형 텐트로, 씨어터 공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25미터 높이의 거대한 강철 기둥 4개가 지지하는 빅탑의 크기는 높이 19미터, 지름 50미터로 2,600명 이상의 인원이 수용 가능하고 1360평 규모에 550개의 말뚝을 설치해 시속 120k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됐다. 바뀐 흰색 외형 천막은 온실 가스 배출을 최소화, 친환경적 면모도 갖췄다.

간담회에 앞선 시연에는 불꽃을 삼키고, 마시고, 만지는 파이어 나이프 댄스 퍼포먼스(Fire Knife Dance Performance)와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플라잉 트라페즈 퍼포먼스(Flying Trapeze Performance), 알레그리아 송(Performance of the Alegria Song)이 공개돼 감탄과 박수를 절로 터지게 했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마이클 스미스 감독은 "태양의서커스와 10개 작품을 함께 한 것 같다. 열정을 빼놓고는 말 할 수 없는 프로젝트다. 우리는 전부 일중독이고 완벽주의자들이다.

매일 2,000명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의 특권이라 생각하고 희열을 느낀다"고 뿌듯해 했다.배우들은 대부분 대를 이어 서커스에 몸을 담는다.

플라잉 트라페즈 아메드 투니치아니(Ammed Tuniziani)와 에스테파니 에반스(Estefani Evans)는 실제 부부로 동반 활동 중이기도 하다.

아메드 투니치아니는 "우리 집안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부터 서커스를 시작했고 내가 3대다. 서커스는 내 인생이고, 열정이고, 첫사랑이다. 첫사랑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건 결국 관객들인 것 같다. 관객들이 날 바라봐주는 눈빛만 있으면 열정을 쏟아내게 된다. 관객들이 내 연료다"라고 강조했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지당하신 말씀"이라며 남편의 말에 깊이 동의한 에스테파니 에반스는 "난 '가족'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남편과 같이 일을 하고 있고, 우리 아이들도 이제 합류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랜 여정을 함께 하면서 공동체를 꾸리는 태양의서커스 자체가 또 하나의 가족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파이머 나이프 댄스의 팔라니코 솔로모나 페네사(Falaniko Solomona Penesa)는 "난 이번에 새로 영입 된 멤버다. 꿈이 이뤄진 것 같고, 매 순간 감사하고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다. 남태평양의 조그마한 섬에서 나와 열광적인 관객들을 수 천 명 만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드럼·퍼커션의 벤자민 토드(Benjamin Todd)는 "10살 때 처음 호주에 가 서커스를 봤다. '언젠가 저걸 하고 말겠다'는 인생 목표가 생겼다. 가족의 지원이 아니었으면 이루지 못했을 꿈이라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서커스는 내가 첫 세대지만, 대대로 예술을 이어 온 가정이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가족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국내에서 여섯 번째 태양의서커스 공연을 유치하고 있는 마스크 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설치 작업을 할 때마다 '미친 짓 아닌가' 생각하지만, 결과물을 보면 '이래서 하는구나' 싶다.

세계적으로 이 작품 만큼 익사이팅한 공연은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특히 이들이 작품을 만들어내고, 투자하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점도 많다.

내가 이들의 한국 메신저가 됐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초연 때만 해도 태양의서커스라는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이젠 달라졌다. 국내 관객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단언했다.

또 "태양의서커스가 한국에 올 때마다 성공한 것은 아니다. 세계적 금융 위기 속에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고, 또 한번은 메르스 때 와서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팬데믹 후 공개되는 것이라 관객들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갈 것 같고 크게 성공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다만 김 대표는 간담회를 마무리 지으며 "일각에서 '태양의서커스가 파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정확하게는 파산 보호 신청을 했던 것이다.

이익이 안 나거나 경영에 어려움 있었던 것은 아니고, 7년 전 오너가 회사를 팔면서 파생된 여러 일들로 인해 '보호 신청'을 한 것이다. 다시 한 번 확실히 전달 드리고 싶은 내용이다"고 꼬집었다.

태양의서커스는 세계적인 명성의 아트 서커스 그룹으로, 전 세계 60개국 450여 도시에서 2억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 중 '알레그리아'는 태양의서커스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 1994년 초연 후 19년 이상의 투어 기간 동안 40개국 255개 도시에서 1,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알레그리아'는 스페인어로 '환희, 희망, 기쁨'을 뜻하며, 왕을 잃은 후 한 때 가장 찬란했던 제국의 기존 세력과 희망과 쇄신을 갈망하는 새로운 세력 사이의 권력 투쟁을 그린다. 2019년 25주년을 기념해 업그레이드 됐으며 시대를 초월해 강렬한 경험과 영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란시스 잘베르트(Francis Jalbert) 수석 홍보 담당자는 "세계를 돌아 다닌지 벌써 20년이 됐는데, 새로운 '알레그리아'는 오늘 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다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 알레그리아'는 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 5000평 부지에 들어서는 빅탑 '그랑 샤피또'(Grand Chapiteau)에서 공연된다. 이는 태양의서커스의 고유 시스템이자 움직이는 마을로 불리는 초대형 텐트로, 씨어터 공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25미터 높이의 거대한 강철 기둥 4개가 지지하는 빅탑의 크기는 높이 19미터, 지름 50미터로 2600명 이상의 인원이 수용 가능하고 1360평 규모에 550개의 말뚝을 설치해 시속 120k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됐다. 바뀐 흰색 외형 천막은 온실 가스 배출을 최소화, 친환경적 면모도 갖췄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간담회에 앞선 시연에는 불꽃을 삼키고, 마시고, 만지는 파이어 나이프 댄스 퍼포먼스(Fire Knife Dance Performance)와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플라잉 트라페즈 퍼포먼스(Flying Trapeze Performance), 알레그리아 송(Performance of the Alegria Song)이 공개돼 감탄과 박수를 절로 터지게 했다.

마이클 스미스 감독은 "태양의서커스와 10개 작품을 함께 한 것 같다. 열정을 빼놓고는 말 할 수 없는 프로젝트다. 우리는 전부 일중독이고 완벽주의자들이다. 매일 2000명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의 특권이라 생각하고 희열을 느낀다"고 뿌듯해 했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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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대부분 대를 이어 서커스에 몸을 담는다. 플라잉 트라페즈 아메드 투니치아니(Ammed Tuniziani)와 에스테파니 에반스(Estefani Evans)는 실제 부부로 동반 활동 중이기도 하다.

아메드 투니치아니는 "우리 집안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부터 서커스를 시작했고 내가 3대다. 서커스는 내 인생이고, 열정이고, 첫사랑이다. 첫사랑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건 결국 관객들인 것 같다. 관객들이 날 바라봐주는 눈빛만 있으면 열정을 쏟아내게 된다. 관객들이 내 연료다"라고 강조했다.

"지당하신 말씀"이라며 남편의 말에 깊이 동의한 에스테파니 에반스는 "난 '가족'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남편과 같이 일을 하고 있고, 우리 아이들도 이제 합류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랜 여정을 함께 하면서 공동체를 꾸리는 태양의서커스 자체가 또 하나의 가족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파이머 나이프 댄스의 팔라니코 솔로모나 페네사(Falaniko Solomona Penesa)는 "난 이번에 새로 영입 된 멤버다. 꿈이 이뤄진 것 같고, 매 순간 감사하고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다.

남태평양의 조그마한 섬에서 나와 열광적인 관객들을 수 천 명 만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드럼·퍼커션의 벤자민 토드(Benjamin Todd)는 "10살 때 처음 호주에 가 서커스를 봤다. '언젠가 저걸 하고 말겠다'는 인생의 목표가 생겼다.

가족의 지원이 아니었으면 이루지 못했을 꿈이라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서커스는 내가 첫 세대지만, 대대로 예술을 이어 온 가정이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가족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현실에서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는 환상의 퍼포먼스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는 20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알레그리아 프레스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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