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올빼미
스틸 컷= 올빼미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올빼미>가 흥미를 자극하는 제목에 담긴 의미를 공개했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담은 제목과 기존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주맹증'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다가온다. <올빼미> 라는 제목은 영화에서 다루는 주맹증을 비유한다.

주맹증은 밝은 곳에서의 시력이 어두운 곳에서보다 떨어지는 증상으로, 극 중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는 맹인 침술사 '경수'가 주맹증을 지니고 있다.

'경수'는 낮에는 보이지 않지만 밤이 되면 희미하게 앞을 볼 수 있는데, 영화는 이러한 주맹증을 낮보다 야간 시력이 좋은 야행성 조류 올빼미에 비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밤에 먹이를 사냥하는 올빼미처럼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암시하기도 하는 제목은 제한된 시간 배경이 주는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빼미>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당시 배우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맹인 침술사 '경수'로 분해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 류준열은 “낮에는 보이지 않고 밤에만 보이는 이야기구나 싶었다. 영화를 한 단어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올빼미의 특징 때문에 조윤서는 “밤 씬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으며, 박명훈은 “처음 들었을 때 '새가 나오는 영화인가?' 싶었다.”며 강한 호기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무성은 “세 글자라 외우기 쉽고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이라 잘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올빼미>는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이다. 11월 23일 개봉 예정.

스틸 컷= 올빼미
스틸 컷= 올빼미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