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개막해 성황리에 진행 중인 런던아시아영화제가 축제의 전반부를 화려하게 장식한 배우들의 활약상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런던에서도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이정재의 모습부터 유럽의 관객이 특히 좋아하는 배우 이정은의 친근한 행보, 영국의 1020세대로부터 열띤 환호를 받은 임시완의 다정한 팬서비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페셜 화보다.

런던의 랜드마크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의 하이라이트는 이정재와 이정은, 임시완의 등장이었다. 이들은 개막식 현장으로 몰려든 관객들의 사진 촬영 요청과 사인 세례에 빠짐없이 응하면서 서로 눈을 마주쳤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글로벌 스타로 위상을 다진 이들 배우가 현지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화보 안에 생생히 담겼다. 개막작인 이정재의 연출작 <헌트>의 상영관은 좌석 800석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주연배우이자 감독인 이정재는 BFI 프로그램 에디터이자 영화평론가인 이안 헤이든 스미스가 모더레이터를 맡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헌트>를 만들게 된 과정, 책임감을 진솔하게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정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런던아시아영화제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이정재 특별전’ 가운데 <젊은 남자> 상영에도 직접 참석해 관객에게 자신의 연기관을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위상을 높인 이정재의 진심 어린 행보에 영국 관객들은 “원더풀!”을 외쳤다.

또한 <오마주>의 이정은과 신수원 감독은 관객들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했고, <비상선언>의 임시완은 상영관을 흡사 팬 미팅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채우면서 영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이번 화보에는 이들 세 명의 배우가 개막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는 모습도 담겼다. 이정재는 아시아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를 수상했고, 이정은은 ‘리프 베스트 액터상’, 임시완은 ‘라이징 스타상’을 각각 받았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영화와 배우 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영화와 접목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K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서울을 런던에서 만끽하는 프로그램 ‘서울 나잇’을 비롯해 하이트 진로 소주로 초청작의 제목을 딴 소주 칵테일을 만들어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까지 열리는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폐막작 <워리어 오브 퓨처>의 주인공인 홍콩의 스타 배우 고천락의 방문 등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제공(런던아시아영화제)=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개막식을 찾은 배우 이정재, 이정은, 임시완(왼쪽부터)이 관객들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제공(런던아시아영화제)=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개막식을 찾은 배우 이정재, 이정은, 임시완(왼쪽부터)이 관객들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제공(런던아시아영화제)= 배우 이정재
사진제공(런던아시아영화제)= 배우 이정재
사진제공(런던아시아영화제)= 배우 임시완과 이정은
사진제공(런던아시아영화제)= 배우 임시완과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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