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메모리아
스틸 컷= 메모리아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메모리아>가 기획과 주연을 맡은 아카데미 수상 배우 틸다 스윈튼이 오직 한국 관객만을 위한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신작 <메모리아>는 알 수 없는 소리에 이끌린 한 여성의 여정을 그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시네마틱 사운드 오디세이. 이번 감사 인사 영상은 틸다 스윈튼이 출연한 <메모리아>와 한국 관객들을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도 <닥터 스트레인지>(2016) 이후 6년 만에 한국 관객만을 위해 준비한 영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틸다 스윈튼은 토니 길로이 감독의 <마이클 클레이튼>(2007)으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이후 웨스 앤더슨, 짐 자무쉬, 코엔 형제, 루카 구아다니노, 봉준호까지 세계적인 거장들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세계적 배우이다. 장르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으며,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인’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영화를 향한 애정과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메모리아>는 틸다 스윈튼이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철되고 있다. 12월 29일 개봉 예정.

스틸 컷= 메모리아
스틸 컷= 메모리아

 

[감사 인사 영문 공개]

HELLO KOREA, THIS IS TILDA,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틸다입니다

 

AND YOU’RE JUST ABOUT TO SEE MEMORIA,

<메모리아>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WHICH IM VERY VERY HAPPY AND PROUD TO KNOW,

이 소식을 듣고 저는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BECAUSE THIS IS A FILM THAT’S VERY CLOSE TO MY HEART.

<메모리아>는 제 온 마음을 담은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APICHATPONG WEERASETHAKUL IS A BROTHER OF MINE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과는 거의 남매와 같죠

 

AND WE’VE BEEN PREPARING THIS FILM FOR 17 YEARS,

우린 17년 동안 이 영화를 함께 준비해왔습니다

 

AND WE SHOT IT IN COLOMBIA

콜롬비아에서 촬영되었고,

 

WITH THE MOST EXTRAORDINARY, YOUNG, ENTHUSIASTIC AND ‘CINIASTIC’ TEAM

가장 뛰어나고, 젊은 에너지를 가진, 시네아스틱한 팀과 함께했어요

 

AND ON BEHALF OF ALL OF MY COMRADES, I WELCOME YOU TO THIS EXPERIENCE

동료들을 대표해, 여러분을 이 경이로운 영화적 체험에 초대합니다.

 

AND I ASK YOU TO IMMERSE YOURSELF IN COLOMBIA

그리고 콜롬비아에 한번 온몸을 맡겨 보세요

 

AND HAVE YOUR EYES, AND HEARTS AND EARS WIDE OPEN.

눈과 마음과 귀를 크게 열어 보세요

 

HAVE A BEAUTIFUL DREAM, AND VERY MUCH LOVE,

아름다운 꿈과 사랑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I HOPE TO YOU SEE YOU SOON.

우리도 곧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포스터= 메모리아
포스터= 메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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