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순례 감독
사진= 임순례 감독
사진= 임순례 감독
사진= 임순례 감독

황정민과 현빈의 첫 동반 주연 및 강기영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출연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등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여온 임순례 감독이 신작 <교섭>으로 2023년 새해를 연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명승부를 펼친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토대로 뭉클한 감동을 전달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었던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이라는 소재를 오직 진실을 향해 가는 언론인의 모습을 통해 정면 돌파한 <제보자>, 그리고 자연에서 얻는 한 끼의 소중함과 힐링을 보여준 <리틀 포레스트>까지.

매번 새로운 도전과 시도, 그 뒤의 뚝심과 인간애를 담아 대중들에게 신뢰를 주는 임순례 감독의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이다.

“위기에 처한 국민을 구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소명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을까 하는 믿음을 두고 출발했다”며 <교섭>의 시작을 전한 임순례 감독은 오직 생명을 구해야 하는 교섭에 임하는 사람들의 사명감을 극에 담았다.

그간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악조건에서도 통념에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이야기’가 이번에는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한, 임순례 감독과 제작진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프가니스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아프가니스탄과 가장 비슷한 풍광과 특색을 가진 요르단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스틸 컷= 교섭
스틸 컷= 교섭

한국 영화 최초 스크린에 이국적이면서도 낯선 혼돈의 땅, 아프가니스탄에서 펼쳐 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으로 분한 황정민은 “영화를 처음 할 때 뵈었던 모습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분이다.

감독님이라는 호칭 이전에 사람으로서 큰 존경심을 가진다.”라고 전하며 21년 만에 임순례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과 함께 존경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할을 맡은 현빈은 “감독님은 ‘대식’에 대해 자유로운 인물이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감독님 자체가 참 따뜻하고 배려심이 굉장히 많으신 분이라 느꼈다”고 전했고, 아프가니스탄 유일한 현지 통역이자,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 역을 맡은 강기영은 “분위기를 밝게 하는 걸 넘어서 ‘카심’이 왜 아프가니스탄에 오게 되었을지,

어떤 사람일지 캐릭터의 내면에 대한 디테일을 감독님이 많이 챙겨 주셨다”고 밝히며 촬영 현장에서 빛을 발한 임순례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러닝타임 108분. 2023년 1월 18일 개봉.

포스터= 교섭
포스터=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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