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파우릭’ 역을 맡은 배우 콜린 파렐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화제를 일으킨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는 예고 없이 찾아 온 인생 친구의 절교 선언, 끝까지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남자와 우정을 끝내고 싶어 하는 남자의 파격적으로 유쾌하고, 충격적으로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다크 코미디이다.

배우 콜린 파렐이 하루아침에 절친한 친구에게 절교 당하는 남자 ‘파우릭’으로 완벽 변신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일랜드의 외딴 섬마을 ‘이니셰린’에서 여동생, 반려 당나귀와 살고 있는 ‘파우릭’은 순진하고 상냥한 성격을 가진 남자.

하나뿐인 절친 ‘콜름’과 매일 만나 나누는 맥주 한 잔과 수다면 행복했던 ‘파우릭’은 돌연 ‘콜름’으로부터 절교 선언을 당하고 큰 충격과 상처를 받는다. 콜린 파렐은 이번 작품에서 인간적이고 다정한 캐릭터 ‘파우릭’으로 분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어리숙하고 순수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진난만하고 밝은 모습부터 절친과 절교 후 슬픔과 분노의 감정에 빠져드는 모습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그려낸 콜린 파렐은 “캐릭터의 유머와 비애를 완벽하게 살렸다” (Austin Chronicle), “마틴 맥도나 감독과 콜린 파렐의 정말 특별한 작품,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 (MovieFreak.com) 등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애프터 양> <더 배트맨> <킬링 디어> <신비한 동물사전> <더 랍스터> 등의 작품들을 통해 블록버스터와 거장 감독들의 페르소나를 오가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섭렵해온 콜린 파렐.

그는 이번 <이니셰린의 밴시>를 통해 이미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30개 이상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전 세계 영화계에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놀라운 수상 릴레이는 다가올 제95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이름이 오른 콜린 파렐을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주목하게 만든다. 상영시간 114분, 3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