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울지마 엄마
스틸 컷= 울지마 엄마

故 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던 영화 <교회오빠>의 이호경 감독이 죽음 앞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4기암 환자이자 엄마들의 마지막 여정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감동을 전할 영화 <울지마 엄마>는 4기 암 환우 엄마와 그의 가족들이 죽음을 받아들인 이후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는 사진이 담겨 있는 액자들과 이를 보며 기도하기 위해 펼쳐진 성경책과 액자 안에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일상을 놓지 않았던 인물들과 마지막까지 가족들을 위해 투병 중인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였던 故 김현정 씨가 곧 새 학기를 맞이하는 두 딸과 함께 동화책을 읽고 있는 모습은 “하나님, 따뜻한 새 학기까지 만이라도 아이들 옆에 있게 해주세요”라며 외친 한마디가 삶을 향한 그녀의 간절함이 묻어나 눈물샘을 자극한다.

스틸 컷= 울지마 엄마
스틸 컷= 울지마 엄마

평소와 다를 것 없는 가족들과 함께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특히, 촬영 당시 대장암 4기였던 故 김정화 씨가 어린 아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모습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도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려 했던 모습이 담겨있다.

두 딸에게 아픈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투병 중에도 교단에 서며 마지막까지 일상을 지키려 한 故 김현정 씨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간절한 이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죽음에 대한 통찰을 끌어내며 삶의 소중함과 가족을 향한 고마움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객들을 찾아올 <울지마 엄마>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 전하는 진정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전하며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하며 온 가족이 함께 봐야 할 가족 필람 무비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울지마 엄마>는 <교회오빠>의 이호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통해 관객들에게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는 4기 암 환자이자 엄마인 이들을 통해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상영시간 76분, 5월17일 개봉.

포스터= 울지마 엄마
포스터= 울지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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