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명렬, 강지원, 권해성, 서유담
사진= 남명렬, 강지원, 권해성, 서유담

2퍼센트의 확률을 갖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 <2퍼센트>가 지난 4월 20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문신구 감독과 허지나, 남명렬, 강지원, 권해성, 서유담이 참석했다.

먼저, 2018년 영화 <원죄>에 이어 약 5년 만에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둔 문신구 감독은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 1년 동안 모든 스태프들이 함께 노력했던 영화를 선보이니, 마침내 품을 떠나 시집을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다”라며 개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꿈’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할 ‘문정’ 역의 허지나는 “처음 보는 순간 ‘문정’이라는 캐릭터에 호기심이 들었다. 도대체 생존 확률이 2%밖에 안 되는데 어떤 마음으로 영화를 사랑하게 되었을지, 그 열정에 반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작품에 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 문신구 감독. 허지나
사진= 문신구 감독. 허지나

또한, 진짜 배우가 되고 싶은 대역 배우 ‘동희’ 역을 연기한 배우 권해성은 “제가 맡은 ‘동희’라는 캐릭터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버티고 버텨서 꿈을 포기하지 않는 그 마음이 꼭 저와 같았다. 그 공감에 이끌렸다”라며‘꿈’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임을 알렸다.

아울러, 촬영 하루 전, 사라진 ‘국민 배우’ 역을 맡은 배우 남명렬은 “2%가 0%는 아니지만, 지금의 영화계가 2%에서 점점 0%로 수렴돼 가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독립 영화를 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독립영화 하는 감독님들께서 2%의 가능성을 가지고 100%의 목표를 이루시는 그날이 오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라며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진정성 있는 발언으로 관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사진= 문신구 감독. 허지나. 남명렬. 강지원. 권해성. 서유담
사진= 문신구 감독. 허지나. 남명렬. 강지원. 권해성. 서유담

이어서 문신구 감독은 “현실은 늘 2%일 수 있지만 그 2%의 착시현상에 노예가 되지 말고 100%의 가면을 쓰길 바란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2퍼센트>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길 바라냐는 질문에 문신구 감독은 “단 한 명이라도 <2퍼센트>를 보고 인정해 주시는 분이 있다면 그게 바로 천만 관객이다”라며, 허지나는 “<2퍼센트>가 2%의 희망을 가지고 관객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또한 남명렬은 “희망, 도전, 열정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음 편히 영화를 즐겨 주시고 좋은 시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며, 강지원은 “세상이 조금 팍팍하다. 저희 영화를 보시고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을 안으셨으면 좋겠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사진= 남명렬. 허지나. 문신구 감독. 강지원. 권해성. 서유담
사진= 남명렬. 허지나. 문신구 감독. 강지원. 권해성. 서유담

이어서 권해성은 “2%의 희망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관객 분들이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포기하지 말고 전진해 나가시길 바란다.”

서유담은 “포스터에 나와 있는 것처럼 불가능이 불가는 아니다. 그런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2퍼센트>가 담고 있는 따뜻한 희망의 온기를 전했다.

영화 <2퍼센트>는 생존확률 2%의 시한부를 선고받은 영화감독 ‘문정’(허지나)이 17년 만에 자신의 첫 입봉작을 앞두고 주연으로 캐스팅된 국민배우가 사라지는 사태를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상영시간 109분. 4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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