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최은영의 동명소설을 애니메이션화한 청량하고 싱그러운 여름날과 모두의 첫사랑 기억을 소환시키는 애틋한 성장 로맨스 <그 여름>은 열여덟 여름, 갈색 눈의 평범한 학생 ‘이경’이 고교 축구선수 ‘수이’를 만나 새로운 감정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등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은 베스트셀러 작가 최은영이 쓴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그 여름>은 열여덟 살 평범한 학생 '이경'과 '수이'의 만남, 사랑,

이별을 통해 여성의 내밀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선댄스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어 주목을 받은 애니메이션 감독 한지원이 연출을 맡아 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OTT 플랫폼 라프텔이 기획하고, 넷플릭스 [러브, 데스+로봇]에 참여한 레드독컬처하우스가 제작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등 국내에 신드롬 열품을 일으킨 인생 영화들을 선보인 영화사 판씨네마㈜가 극장 배급을 하는 만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경’과 ‘수이’가 어느 여름 날, 예기치 못한 사건을 통해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는 순간과 서서히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설렘 가득한 과정이 모두의 추억을 소환하는 낯익은 배경들과 어우러진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서로의 눈동자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는 ‘이경’과 ‘수이’의 모습부터 함께 걷던 하교 길의 풍경과 꼭 맞잡은 두 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던 정겨운 분식집, ‘수이’가 ‘이경’에게 매일 건넸던 딸기우유 곽,

함께 하는 미래를 그리며 서울 지하철역에서 함께 찍은 휴대폰 속 사진 등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풋풋한 청춘의 순간들이 모두 담겨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상영시간 61분. 6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