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사는 가운을 입은 순간, 그 어떤 환자도 차별하거나 구분해서는 안 돼”

첫 번째 명대사는 바로 모난돌 제자들을 ‘진짜’ 의사로 성장시키는 스승이자 선배로서의 한마디다. 모난돌 제자로 역대급 금쪽이라 할 수 있는 ‘장동화’(이신영)가 등장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사한다.

GS 전공의 3년차 ‘장동화’는 꾀병으로 드러누운 국가대표 선수와 방화범으로 의심받는 환자를 차별해 ‘김사부’에 크게 혼나게 된다. ‘김사부’는 “의사는 가운을 입은 순간 그 어떤 환자도 차별하거나 구분해서는 안 돼” 라며 의사가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한 날카로운 조언을 건넨다.

그러나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대드는 그에게 “실력도 하나 없으면서 의사 가운 하나 달랑 걸쳐 입었다고 잘난 척하는 놈들, 지 할 일도 제대로 안 하면서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놈들, 아주 대놓고 조지는 게 내 전공이거든” 이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참교육을 시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 “결국은 사람의 의지가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두 번째 명대사는 중상을 입고 돌담병원을 다시 찾아온 스키점프 선수와 그의 감독이자 아버지(류승수)를 향한 위로이다.

좌절감에 물든 채 앞으로 아들이 선수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묻는 아버지에게 의학적으로 회복하기 어렵다 말하면서도 “그런데 그 의학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걸 기적이라고 해요. 그런데 저는 그걸 사람의 의지라고 말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을 전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사부’의 진심 어린 마음이 녹여진 이 장면에 팬들 역시 많은 위로와 용기를 받았다.

 

#3. “내가 비록.. 삼류 의사 나부랭이라지만 그런 나라도 도움이 된다면은 기꺼이 최선을 바칠 생각이다”

세 번 째 명대사는 트럭 사고로 돌담병원에 실려온 환자를 두고 살아날 확률이 20%도 채 안된다며 포기하라는‘차진만’(이경영)과 환자상태가 나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고자 하는 ‘김사부’와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탄생한 대사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술을 강행하는 ‘김사부’에게 ‘차진만’은 그간 돌담병원 의사들이 경찰서에 간 이력을 읊으며 “왜 의사한테만! 저런 리스크를 떠안게 하냐고!” 라고 소리치지만 ‘김사부’는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최선을 바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의사로서의 의무를 지켜야한다는 소신을 끝까지 보여주어 감동을 선사한다.

돌담병원의 스승이자 많은 이들의 인생 스승 ‘김사부’의 명대사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의 이야기 이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 토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포스터= 낭만닥터 김사부3
포스터= 낭만닥터 김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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