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미국에서 연기 데뷔를 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국 HBO 6부작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 1회에는 제니가 등장, 여러 남성 댄서들과 수위가 높은 춤을 추는 장면이 등장했다.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음악 산업에 대한 이야기다.

제니는 주연 배우 릴리 로즈 뎁의 친구이자 댄서 다이안 역을 맡았다. 제니가 맡은 다이안은 첫 화부터 파격적인 댄스씬을 선보여 인터넷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화제가 된 장면은 제니가 남성 댄서들과 신체를 밀착시키며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안무를 소화하는 장면. 국내 팬들의 반응은 걱정이 주를 이룬다. 인터넷과 언론에서 수위가 높아 당황스럽다는 얘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니의 배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던 터, 혹시나 제니의 이미지가 굳혀질까 걱정이 된다는 후문이다. 외신들은 연이어 혹평을 계속하고 있다.

제니의 댄스씬은 문제가 안 될 정도로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기 때문. 주연배우 릴리 로즈 뎁과 위켄드의 성관계 장면으로 시작하는 '디 아이돌'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매체 롤링 스톤은 "'디 아이돌'은 상상 이상으로 더 유해하고 끔찍하다"고 비판했고, 버라이어티는 "추잡한 남성 판타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