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버지의 마음’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아버지의 마음’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 현장

진정한 행복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감동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마음>이 지난 12일(수) 오전 10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김상철 감독과 ‘하준파파’ 황태환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김상철 감독은 “너무나 불공정하고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사회가 조금이나마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로 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영화를 제작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 영화가 에버렛 스완슨의 삶을 다뤄 컴패션이 주목됐지만 다른 NGO 단체들과 후원하는 많은 분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함께 나누고 싶다”며 사랑의 나눔이 가치 있음을 고백했다.

노 개런티로 영화에 참여한 ‘하준파파’ 황태환은 “처음에는 출연을 거부했으나, 우연히 필리핀에 가서 만나게 된 나탈리 덕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며 영화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김 감독과 황 대표는 각각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 감독은 “르완다 제노사이드가 르완다 사람들에게 준 충격이 컸기에 영상에 대한 촬영 허가를 받는 것이 어려웠고 또한 제노사이드 현장에서 수만 개의 유골을 맞이했을 때는 제작진들 모두가 매우 힘들어했다”

제작 과정에 있었던 고충을 나눴으며, 황 대표는 “메소드는 부모님 얘기를 꺼내는 것이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천 번이라도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하며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끝으로, “이 영화를 찍으며 행복했다. 촬영하면서 아이가 절 보는 눈빛이, 신의 눈빛이 이렇겠구나 싶었다. 우리는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을 때 행복하다”며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아버지의 마음>은 아버지를 잃은 르완다 소년 메소드와 아들을 잃은 한국 아버지 ‘하준파파’ 황태환, 세상의 기준으로는 행복할 수 없는 이들이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99분 20초. 7월 20일 개봉.

스틸 컷= 아버지의 마음
스틸 컷= 아버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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