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피아노 프리즘(Piano Prism) ©필름다빈
스틸 컷= 피아노 프리즘(Piano Prism) ©필름다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색다른 상영방식과 비주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다큐멘터리 <피아노 프리즘>은 피아노가 단순한 취미였던 감독이자 주인공 오재형이 무대에 당당히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하나의 성장 드라마이자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다.

미술작가였던 감독은 여러 사회적인 이슈나 개인적인 고찰들을 감각적인 이미지로 담아냈다. 더불어 화면 해설과 자막 해설을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람의 경계를 허무는 배리어프리 영화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신기하고 진귀한 예술적 체험의 최종판”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등 다양한 유수 영화제들에서 관객과 비평가들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스틸 컷= 피아노 프리즘(Piano Prism) ©필름다빈
스틸 컷= 피아노 프리즘(Piano Prism) ©필름다빈

초기 단계부터 배리어프리 방식을 고려해 제작된 영화 <피아노 프리즘>은 장벽(barrier)을 허물어 모든 사회적 약자들의 편의를 생각하자는 그 취지에 맞게 화면 해설과 자막 해설이 영화 전반에 배치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비장애인도 문법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영화만이 가능한 창의적인 방식을 시도하여 앞으로 배리어프리 영화가 나아갈 방향에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작품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흑백 배경과 농도 짙은 오렌지 색감 속의 주인공과 피아노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는 메인 포스터에는 스포트라이트 조명 아래로 유연하게 이어지는 ‘모두를 위로하는 예술의 선율’이라는 문구가 공감과 감동의 음악영화로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기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미학이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차별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상영시간 91분. 8월 30일 개봉.

포스터= 피아노 프리즘(Piano Prism) ©필름다빈
포스터= 피아노 프리즘(Piano Prism) ©필름다빈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