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또 다른 실사 영화 <백설공주>의 촬영 사진이 유출 되면서 인터넷이 들끓었다.
백설공주로 캐스팅 된 배우는 다름아닌 히스패닉계 미국 배우 '레이첼 지글러'. 하얀 피부가 정체성이나 다름 없는 백설공주에 다소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히스패닉계 배우가 캐스팅 되면서 설전이 오가고 있다.
국내 외 누리꾼들은 "백설공주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냐" "하얀 피부는 상대적이므로 꼭 백인이 할 필요는 없다." 라는 등 뜨겁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에 대해 레이첼 지글러는 지난 2021년 본인의 트위터에 "난 백설공주지만 그 역할을 위해 내 피부를 표백하진 않겠다." 라고 썼다.
지난달 17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백설공주 의상을 입은 본인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리며 "제 캐스팅에 관한 무의미한 논란에 나를 태그하지 말아달라.
누구나 공주가 될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인어공주' 할리베일리 역시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완벽한 공주님." 이라고 응원 댓글을 달기도 했다.
홍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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