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 포스터= 절해고도(A Lonely Island in the Distant Sea)
2종 포스터= 절해고도(A Lonely Island in the Distant Sea)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을 수상한 뒤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공개되며 평단과 관객들이 개봉을 기다려온 영화 <절해고도>는 <일어서는 인간>과 <너는 결코 서둘지 마라>를 연출했던 김미영 감독의 작품으로,

감독 특유의 깊은 서정과 묵직한 울림으로 영화제 공개 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작품에 출연한 세 배우들의 강렬한 만남으로도 주목받은 작품이다.

<양치기들>, <밤치기>, <컨버세이션>등 독립영화와 <공조2-인터내셔널>, <연애 빠진 로맨스>, <콘크리트 유토피아>등 상업영화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박종환, 시리즈 <소년 심판>과 <약한 영웅 class1>,

영화 <담쟁이>, <길복순>, 드라마 <일타 스캔들>과 <이로운 사기>등을 통해 개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라이징 스타 이연, 그리고 영화 <거미숲>, <헌트> 드라마 <환혼>과 <오아시스>의 베테랑 배우 강경헌이 호흡을 맞춰 새로운 시너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시적인 서정을 담고 있는 영화의 뉘앙스를 살린 일러스트와 포토 포스터로 <범죄도시 3>, <밀수>등 올 여름 블럭버스터들의 포스터는 물론 <스프린터>, <비밀의 언덕>, <드림 팰리스>등 올해 독립영화 흥행작들의 얼굴을 만들어 온 프로파간다 디자인이 작업을 맡았다.

2종의 메인 포스터는 각각 사막과 바다에 외로이 존재하는 돌산과 섬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영화 속 세 사람이 함께 케이크에 촛불을 켜는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포스터 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포토 포스터의 사진은 <족구왕>, <셔틀콕>의 포스터 사진을 작업한 표기식 포토그래퍼의 작업이다.

사막에서도, 바다에서도 서로에게 촛불이 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절해고도>의 포스터는 독립영화계에서 오랜 시간 자신만의 세계를 지켜온 김미영 감독과 박종환, 이연, 강경헌이라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영화의 단단하고 애틋한 서정을 기다리게 만든다.

절망의 앞에서도 도망치지 않았던 이들에게 보내는 마음의 필적, 영화 <절해고도>는 상영시간 110분, 9월 27일 개봉,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되는 유일한 한국독립영화의 힘과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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