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여름, 모든 순간을 함께 나누는 쌍둥이 ‘유’와 ‘미’에게 동시에 찾아온 첫사랑을 싱그럽게 그려낸 성장 로맨스 <유앤미앤미>가 비하인드 A to Z를 전격 공개했다.

 

#1.촬영지

다양한 공간, 다양한 삶을 그려내고 싶었다.

사진= 다양한 공간, 다양한 삶을 그려내고 싶었던 장면
사진= 다양한 공간, 다양한 삶을 그려내고 싶었던 장면

촬영지로 알려진 태국 북부의 이산은 쌍둥이 감독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영화 속 ‘유’와 ‘미’가 여름방학을 맞아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할머니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설정은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영화의 생생함을 더하고 있다.

이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나콘파놈(Nakhon Phanom) 지방은 이산, 중국, 베트남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곳으로 유명하다.

그 곳 사람들의 실제 생활이나 문화를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벨기에계 태국인 배우 앤서니 뷔서렛을 ‘마크’역으로 캐스팅하였으며,

극 중 방콕과 이산의 사투리를 섞어 사용하는 등 이산의 분위기, 생활 방식, 태국 내 소수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다양한 나라의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2.배경

세기말 걱정, 두려움, 희망의 감정들을 녹여냈다.

사진= 세기말 걱정, 두려움, 희망의 감정들을 녹여낸 장면
사진= 세기말 걱정, 두려움, 희망의 감정들을 녹여낸 장면

현대를 배경으로 한 쌍둥이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에 대해 알아가는 현재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솔직했던 1999년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낀 감독은 당시 주인공들과 동갑이었던 Y2K를 배경으로 설정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지구 멸망에 대한 혼란으로 가득했던 세기말 1999년 여름을 통해 캐릭터들이 직면한 갈등, 걱정, 불안 등을 잘 녹여내 캐릭터의 생동감을 더했다.

 

#3.캐스팅

첫 영화 도전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라이징 스타

사진= 첫 영화에 데뷔하는 '티티야 지라폰실프'
사진= 첫 영화에 데뷔하는 '티티야 지라폰실프'

쌍둥이 ‘유’와 ‘미’ 역을 맡은 티티야 지라폰실프는 <유앤미앤미>로 데뷔한 신인 배우이다.

‘유’와 ‘미’ 역에 실제 쌍둥이를 캐스팅하고자 전국을 돌며 쌍둥이 배우들을 찾아봤지만 어울리는 배역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제작진은 프로듀서 반종 피산타나쿤의 사진작가 친구 SNS에서 우연히 본 티티야 지라폰실프에게 오디션을 요청했다.

쿨한 성격과 쾌활한 성격을 모두 가진 티티야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제작진은 실제 쌍둥이가 아님에도 그녀에게 ‘유’와 ‘미’ 두 배역을 모두 맡기기로 결정했다.

티티야는 첫 장편 영화 출연임에도 1인 2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쌍둥이에게 찾아온 나눌 수 없는 첫사랑을 싱그럽게 표현했다. 상영시간 121분. 10월 25일 개봉.

포스터= 유앤미앤미(You & Me & Me)
포스터= 유앤미앤미(You & Me &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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