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바닷마을 다이어리’
사진제공(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바닷마을 다이어리’

지난 10월 8일 개막하여 11월 19일까지 진행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초연 연극의 신화를 써 내려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마지막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평균 96%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유지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인터파크 9.5점, 예스24 9.7점으로 국내 초연 연극 중 보기 드문 높은 성과를 거뒀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바닷가 마을의 세 자매와 이복 여동생 스즈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백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잊고 있던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가슴 따뜻한 울림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연극 무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리프트 장치와 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조명은 영화 속 풍경을 또 다른 모습으로 재해석하여 기존의 영화 팬들은 물론 연극을 처음 보는 관객들에게도 작품의 매력과 만족감을 선사했다.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보여준다.", "각박하고 바쁘게 사는 삶 속에 위로받는 느낌" 등 호평이 쏟아지며 많은 관객들이 재 관람 의사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사진제공(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바닷마을 다이어리’
사진제공(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바닷마을 다이어리’

연극에 처음 도전한 배우 한혜진, 임수향과 1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박하선은 노련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감성을 한 층 더 끌어올려  극 중 풍부하고 깊은 감정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캐릭터를 표현하여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고 있는 배우 서예화 역시 톡톡 튀는 매력의 둘째를 그려냈으며 국립극단 시즌단원 출신 배우 강해진과 떠오르는 신예 배우 류이재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셋째 ‘치카’ 역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막내 ‘스즈’ 역을 연기했던 배우 설가은, 유나와 ‘후타’ 역을 연기한 배우 이윤서, 오한결은 성인 못지않은 기량의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 이정미, 이강욱은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안정감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 전 캐스트의 명품 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찬사를 얻었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원작: 요시다 아키미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원작이다. 검증된 영화 IP와 국내 주요 연극상을 휩쓴 창작진의 시너지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웰메이드 작품이 또 하나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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