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웨스트월드)= 개소식 축사 중인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
사진제공(웨스트월드)= 개소식 축사 중인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웨스트월드(대표 손승현)가 베트남 호치민에 설립한 현지법인 ‘웨스트월드 베트남’의 가동을 알리며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의 포문을 열었다.

웨스트월드는 ‘웨스트월드 베트남’의 개소식과 함께 한국과 현지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자회사는 한국의 본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자회사의 첫 해외 진출을 위해 웨스트월드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치민은 빠른 경제 성장률과 젊은 인구 구조 등 다방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

‘웨스트월드 베트남’은 우수한 현지 인력 활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과 더불어 직접 소통을 통해 제작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세계적 수준의 결과물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사진제공(웨스트월드)=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왼쪽에서 세 번 째), 웨스트월드스토리 김나영 대표(왼쪽에서 네 번 째) 등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사진제공(웨스트월드)=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왼쪽에서 세 번 째), 웨스트월드스토리 김나영 대표(왼쪽에서 네 번 째) 등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베트남 유수의 기업 및 대학들과 MOU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도화된 기술력을 전수, 인재 육성 및 베트남 콘텐츠 사업 전반을 지원하면서 동남아 최대의 VFX 대표 기업으로 안착하겠다는 전략이다.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는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손꼽히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을 중동, 미주로 확장하고,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국경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웨스트월드는 20년 이상 경력의 인적 자원과 최고 장비를 기반으로 VFX, 버추얼 프로덕션, D.I & 마스터링, 편집, VFX 전문 촬영 스튜디오, R&D 본부를 비롯해 콘텐츠 제작사 웨스트월드스토리를 자회사로 두고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과 디지털 효과를 책임지는 올인원 콘텐츠 그룹이다.

특히 초창기부터 지속적으로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허리우드에서만 가능하던 리얼타임 게임엔진과 Ncam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 대형 LED월 등을 활용해 ‘스위트홈,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으로 세계적 기술력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웨스트월드)= '웨스트월드 베트남' 개소식 개최
사진제공(웨스트월드)= '웨스트월드 베트남' 개소식 개최

그 외에도 드라마 ‘이두나!’, ‘킹더랜드’, ‘택배기사’, ‘더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징어게임’, 영화 <밀수> <잠> <영웅> <대외비> <서복> 등 국내외 업체들의 작업을 도맡으며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 제작 부문을 담당하는 웨스트월드스토리(대표 김나영)도 현재 베트남의 파트너 제작사와 손잡고 자사 IP는 물론 인기 K-콘텐츠 IP 리메이크 및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웨스트월드스토리는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1’, ‘트레이서 시즌2’, ‘남이 될 수 있을까’를 통해 흥행 제작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이민기, 한지현 주연의 드라마 ‘룩앳미’(가제) 등 다수의 작품이 대기 중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대형 해외 OTT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웨스트월드는, 지난해 IMM 인베스트먼트로부터 VFX 분야 최초로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