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3회 2030청년영화제
포스터= 제3회 2030청년영화제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문수 신부)이 주최하는 ‘제3회 2030청년영화제’가 오는 11월 23일 목요일부터 25일 토요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열린다.

2030청년영화제는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지만 기회가 없던 청년에게 제작 지원비, 후반작업, 현직 감독 멘토링을 지원하여 영화를 제작한 뒤 상영하는 영화제이다.

올해에는 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1편을 포함한 총 8편의 사전제작지원작과 제2회 2030청년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작 6편, 그리고 개막작 5편을 포함한 초청작 13편 등 2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관객과의 대화, 청년영화인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앞서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1월 ‘제1회 2030청년영화제’를 통해 총 5편의 사전제작지원작을 상영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4월 통일부와 함께 ‘청년평화영화제’를, 11월 ‘제2회 2030청년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3회째를 맞이한 올해부터는 선정 인원이 늘어나고, 다큐멘터리 부문이 신설되어 2회 지원 인원의 두 배 가까운 인원이 지원하기도 했다. 6월 시행된 인터뷰를 걸쳐 극영화 부문 7명(작년 시나리오 멘토링 선정작 포함), 다큐멘터리 부문 1명이 선정되었고,

이들은 200만원의 지원비와 현직 감독의 멘토링을 통해 7월에서 9월 사이에 촬영을 마쳤다. 이후 편집과 후반작업을 거쳐 총 8편의 사전제작지원작이 완성되었다. 제3회 2030청년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작은 다음과 같다.

1.<대결> 연출 문창준 감독 / 10:00 / DCP / Color

2.<우리의 몰락> 연출 김예지 감독 / 10:16 / DCP / Color

3.<철탑 밑 사람들> 박하은 감독 / 18:33 / DCP / Color

4. <중력 버티기> 연출 이어진 감독 / 11:44 / DCP / Color

5.<쉼표> 연출 김가을 감독 / 09:30 / DCP / Color

6.<무지개 배낭 클럽> 연출 설희원 감독 / 10:49 / DCP / Color

7.<고!> 연출 장성은 감독 / 11:19 / DCP / Color

8.<콘> 연출 유지인 감독 / 10:59 / DCP / Color

이번 극영화 부문 제작지원작에서는 톡톡 튀는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의 모습을 담은 작품,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 등 다양한 시선으로 쓰인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사회적 현안을 청년의 시선으로 조명한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8편의 사전제작지원작은 제3회 2030청년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특히 청년 감독에게 직접 제작 후일담을 들을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생생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30청년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이문수 가브리엘 신부는 “한결 같이 따뜻한 관심으로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2030청년영화제가 3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올해의 제작지원작은 더욱 톡톡 튀고 재기 발랄하며 청년들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발칙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관객분들께서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3회 2030청년영화제에서는 2022년 개최된 제2회 2030청년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작 6편, 개막작을 포함한 초청작 13편도 함께 상영된다.

11월 2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의 개막작으로는 최악의 상상(임주형 감독, 2022), 내 몸이 증거다(유혜민 감독, 2023), 8월의 크리스마스(이가홍 감독, 2023), 시간의 온도(김경록 감독, 2023), 잠이 오기 전에(김재홍 감독, 2022)가 선정되었으며,

초청작으로는 앰비언스(박영민 감독, 2023), 아빠가 자꾸 살아 돌아와(김현수 감독, 2022), 자르고 붙이기(김효준 감독, 2022)를 비롯하여 한국의 빛나는 단편영화 8편이 선정되었다. 또한, 청년 감독들과 초청작 감독들이 작품에 대해 관객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여러 부대행사가 진행되는데, 특히 11월 25일 금요일에는 청년영화인들의 교류를 위한 청년영화인 컨퍼런스가 준비되어 있고 청년영화인들이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폐막식에서는 3회 사전제작지원작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상영하며, 시나리오 멘토링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를 주최하는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은 청년들을 위해 김치찌개를 3천원에 판매하는 청년밥상문간을 비롯하여 청년희망로드, 세대공감, 푸른문간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www.syff.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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