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 3회 서울남아시아영화제
포스터= 제 3회 서울남아시아영화제

남아시아 영화의 최근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제3회 서울남아시아영화제가 개최된다. 12월 1일부터 6일까지 광화문 에무시네마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에서 제작된 총 22개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란 작품들이 상당히 포진되어 있다.

지난 해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노 베어스>부터 최신 단편을 모은 <초점, 이란 영화의 현재>까지 이란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산악 지대를 배경으로 빼어난 영상미와 훈훈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영화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교실안의 야크>로 한국에 이름을 알린 파우 초이닝 도르지 감독의 최신작 <총을 든 스님>과 함께 <히말라야 사람들>이란 제목의 중단편 모음들도 주목해볼만 하다.

그 밖에도 방글라데시의 아픈 현대사를 관통하는 <두 자매 이야기>, 인도 델리의 빈민 예술촌 철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델리의 꿈>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남아시아 수작들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보다 더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iffsa.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진= 서울 남아시아 영화제 상영일정
사진= 서울 남아시아 영화제 상영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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